스릴러소설81 본 콜렉터 - 제프리 디버 본 콜렉터 / 제프리 디버 랜덤하우스코리아 / 리디북스 마이클 로보텀에서 다시 타오르기 시작한 스릴러 소설 사랑은... 비교적 많은 시리즈를 낸 작가, 제프리 디버에게로 옮겨졌으니... 본콜렉터는 예전에 본 영화로,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제목과 배우들이 기억나는 몇 안되는 영화 중 하나이다. 그만큼 굉장히 재미있게 보았는데... 책을 보고 영화를 다시 한 번 보니 책에 비해 영화가 너무 허술하고 재미 없었다. 그만큼 원작이 주는 생생한 케릭터와 복잡미묘한 여러 가지 상황과 매력들을 영화로는 표현되지 못한 것 같다. 물론 영화가 주는 장점도 있지만...개인적으로는 영화보다 책이 몇 배는 더 재미있었다. 내용은, 1급 척추손상 C4레벨의 링컨 라임. 움직일 수 있는 멀쩡한 것은 손가락 하나와 얼굴, .. 2020. 9. 9. 폴른 : 저주받은 자들의 도시 - 데이비드 발다치 폴른 : 저주받은 자들의 도시 / 데이비드 발다치 북로드 / 리디북스 우선 간단하게 평을 내리자면, 1편에 이어 이번편이 가장 재미있었다. 죽음을 선택한 남자에서 아쉽고 당황스러웠던 부분이 폴른:저주받은 자들의 도시에서 상쇄시키며 다시금 모든것을 기억하는 남자, 에이머스 데커 시리즈에 기대감이 붙었다. 최근 밀리의 서재에서 선공개로 진실에 갇힌 남자가 새로 출간되었다. 아직은 밀리 오리지널로만 만날 수 있지만 곧 일반 서점에서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만나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이야기의 시작은 데커가 재미슨의 자매 앰마의 집으로 휴가를 떠나게 되어, 그 집에서 머무르게 되면서 시작한다. 그들이 묵게 된 도시는 배런빌이라는 마을로, 이 마을을 이룩하게 만든 원인, 배런 1세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마을.. 2020. 9. 7. 괴물이라 불린 남자 - 데이비드 발다치 괴물이라 불린 남자 / 데이비드 발다치 북로드 / 리디셀렉트 사형 집행 전의 사형수 멜빈 마스. 대학을 졸업한 뒤 트 중의 프로 구단의 드래프트 중인 최고의 미식축구 선수였다. 앞길이 창창한 인생이 펼쳐져 있던 그에게 부모님이 모두 살해당하는 사건이 생기고 그는 범인으로 체포되어 사형을 선고 받는다. 20년이 지나고 사형이 집행되기 전, 찰스 몽고메리란 남자가 자신이 저지른 범죄라고 자백하며 실제 범인이 아니고서야 알기 힘든 정보를 고백했다. 그의 사형 집행일은 연기 되었고 교도소장과 재소자에 의해 살해당할뻔 한 사건이 생기고 감옥에서 나온 그는 에어머스 데커를 만난다. 로스 보거트가 이끄는 FBI의 특수 수사팀은 보거트, 데커, 재미슨과 함께 토드 밀리건이라는 FBI 직원과 리사 데븐포트라는 사이코패스.. 2020. 9. 1.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 데이비드 발다치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 데이비드 발다치 북도르 / 리디셀렉트 한 때 많은 화제와 인기가 있었던 소설. 그 때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이번 신작 '폴른 : 저주받은 자들의 도시'의 평이 좋아서 읽으려다가 데이비드 발다치 시리즈로 엮이는 것을 알았다. 표지의 각각 다른 사람의 얼굴과 제목을 통해 주인공들이 각각 다른 같은 저자의 전혀 다른 이야기인 줄 알았다. 초반을 읽고 주인공 에이머스 데커의 과잉기억 증후군에 관해 알게 되면서 이런 능력을 갖고 있는 형사의 시리즈물이 있으면 재미있겠다 싶었는데 그 재미있는 시리즈가 이 시리즈였던 것이다! 시리즈라면 1권부터 읽어줘야지. 에이머스 데커는 2미터가 다 되는 키에 거구를 지닌 사내이다. 미식 축구 선수로 프로팀의 첫 경기에서 라크루아라는 선수와 충돌해 기절.. 2020. 8. 31. 블랙 에코(해리 보슈1) - 마이클 코넬리 블랙 에코 / 마이클 코넬리 RHK / 밀리의 서재 예전에 도서관에서 시인하고 마이클 코넬리의 시리즈를 몇 편 본 기억이 나지만, 해리 보슈처럼 강한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나보다. 해리 보슈 시리즈. 몇 번이나 시도하려고 했지만 이북으로 출간 되지 않아서 보지 못하고 도서관에서 빌려보려고 했으나 못 빌리고 겨우 빌렸지만 바빠서 못 보고 기한을 넘기고 반납해야 했던! 결국 다 읽어 보니 다양한 매력과 함께 나의 갈등은 깊어져만 갔다...(음...) 에드거, 앤서니, 네로 울프, 베리 상 등 수많은 추리 문학상을 휩쓸며 작품성 또한 인정받고 있는 스릴러 작가 마이클 코넬리의 장편소설. 는 마이클 코넬리의 데뷔작이자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제1편이다. 참혹한 전쟁 참전의 악몽을 지닌 형사 해리 보슈, 어느 .. 2020. 8. 28. 눈알사냥꾼 - 제바스티안 피체크 눈알사냥꾼 / 제바스티안 피체크 단숨 / 리디북스 차단부터 눈알수집가, 사냥꾼, 소포, 패신저23까지 제바스티안 피체크는 나의 스릴러 취향에 굉장히 부합하는 작가이다. 스릴러는 당연히 이래야 한다, 라는 손에 땀을 쥐고 긴장감 넘치며 범인과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와 주인공을 응원하는 마음까지 모두 합쳐져 정말 즐겁게 읽었다. 너무 재미있고 퇴근하는 길에 읽기 시작해서 중간에 운동하고 밥 먹고 동생과 이야기까지 나누었는데도 자기 전까지 다 읽어버렸다. 도무지 멈출 수 없었다. 눈알수집가를 반드시 먼저 읽기를 바란다. 단독으로도 나쁘지 않지만 눈알수집가를 먼저 읽고 나면 재미는 두, 세배로 커진다. 내용도 이어진다. 변호사인 남편에게 성적 학대를 당해 온 요한나 슈트롬, 남편은 그녀와 이혼을 요구하고 열 다섯.. 2020. 8. 25. 신드롬E - 프랑크 틸리에 신드롬E / 프랑크 틸리에 은행나무 / 동두천 시립도서관 뭔가 엄청 벌여놓고 거창하고 끝도 없이 물고 늘어지고 사건의 실마리나 해결은 숨은 사람을 찾아내서 듣고...이런 방식이 답답하다가도 꽤 재미있고 매력이 있어서 끝까지 읽게 되는 소설이었다. 이른바 '샤르코 & 엔벨 시리즈' 3부작 , , 는 밀리언셀러 작가로서의 명성을 공고히 하게 함으로써 프랑크 틸리에 대표 시리즈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시리즈의 첫 권인 는 시각적 영상미와 속도감 있게 전개되는 구성으로,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라 스릴러의 본고장인 영미권을 포함, 전 세계 15개국에 번역 판권이 판매되었다. 엔벨 형사는 여름휴가 중에 기이한 사건에 맞닥뜨린다. 옛 남자친구가 영화필름 수집가에게서 구입한 단편영화를 보다가 갑자기 눈이 멀어버린 것.. 2020. 8. 11. 눈알수집가 - 제바스티안 피체크 눈알수집가 / 제바스티안 피체크 단숨 / 리디북스 제바스티안 피체크는 눈알수집가/사냥꾼 그리고 영혼파괴자를 진작에 사 놓고 구경만 하던 책이다. 우선 제목과 표지가 영...내키지 않았고, 초반에 몇 번 시도해 봤지만 이상하게 진도가 안나가는 책이었다. 그리고 차단과 패신저 23을 읽고 괜찮다고 생각한 뒤 소포를 읽고 더이상 이 다른 이야기들을 방치하면 안되겠다는 결심이 섰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초중반의 '안읽힘'을 극복하고 끝으로 가면서 정신없이 페이지를 넘겨 읽었다. 분명 여러가지 의미에서 대단한 이야기이다. 책의 구성이 독특하다. 1챕터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닌 맺음말부터 시작한다. 즉, 마지막 장부터 뒤로 갈수록 시작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아무 생각없이 읽던 나는 끝을 읽고 나서야 이것이 무엇을 의.. 2020. 8. 10. 디 아더 피플 - C.J 튜더 디 아더 피플 / C.J 튜더 다산책방 / 리디북스 초크맨과 애니가 돌아왔다에 이은 C.J.튜더의 세 번째 책이다. 최근 스릴러 작가 중에 가장 핫한 신인 작가가 아닌가 싶다. 그것도 그럴 것이 초크맨과 애니가 돌아왔다에 미흡하고 아쉬웠던 점들이 점차 보완되어 완성형이 되어가기 때문이다. 디아더피플이 딱 그랬다. 점차 업그레이드 되어 가고 좀 더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고 읽고 나서 아쉬움이 없는 완전한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다. (물론 여전히 아쉬운 점은 있다. 스티븐 킹 처럼 읽고 나서 "너무 기가 막히다!" 하며 여운이 남지는 않느다!) 이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는 나를 온통 사로잡아서 점심 시간에도 읽고 지하철에서도 읽고 틈날 때 마다 읽어 이틀만에 완독했다.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면 그 자리에서 다 읽.. 2020. 8. 5. 나를 쳐다보지 마 - 마이클 로보텀 나를 쳐다보지 마 / 마이클 로보텀 북로드 / 리디북스 나를 한 번도 실망시킨 적 없는 마이클 로보텀의 조 올로클린 시리즈. 이번에는 불륜을 저지르다가 죽은 엄마 때문에 알콜 중독자가 되어 가정 폭력을 휘두른 아버지 밑에서 자란 범죄자가 등장한다. 어린 시절에 계속 이어진 학대로 인해 그는 불륜을 저지른 사람들을 찾아내 숨을 막히게 해서 기절시키고 그들의 이마에 주홍글씨 A를 새긴다. 이번 편은 여러가지 의미로 예전과는 매우 다른 느낌인데, 우선 쭉쭉 진행되는 유럽 스릴러 답지 않게 사건 진행이나 그 과정이 좀 답답했다. 로니 크레이가 사건에서 손을 떼고 자꾸만 엉뚱한 사람들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게다가 찰리와 이번에는 엠마까지 위험을 겪고. 게다가 마지막에 줄리안이 수술 합병증으로 인해 죽게 되면서 안.. 2020. 8. 3. 널 지켜보고 있어 - 마이클 로보텀 널 지켜보고 있어 / 마이클 로보텀 북로드 / 리디북스 나를 쳐다보지마와 비슷한 느낌의 제목. 이 책이 나를 쳐다보지마 이후의 책인 줄 알았는데 그 이전의 책이다. 아직 조 올로클린이 줄리안과 별거를 하고 있고 두 딸들이 성장하고 있던 무렵. 지금까지 시리즈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로 시작이 된다. 마니라는 여자가 있고 그녀의 남편은 1년간 실종 상태다. 돈이 없는 마니는 남편이 진 도박빚 때문에 두 아이를 키우는데 어려움을 느낀다. 결국 에스코트 일을 하며 몸을 팔기 시작하고 그때쯤 그녀를 괴롭히는 포주와 건달이 죽임을 당한다. 조 올로클린 교수와는 이전부터 알던 사이였고 어려움을 당한 그녀는 교수에게 도움을 청한다. 교수는 그녀의 상담 기록이 없어진 것을 깨닫고 누군가 그녀를 철저하게 지켜보고 스토킹하면.. 2020. 8. 3. 미안하다고 말해 - 마이클 로보텀 미안하다고 말해 / 마이클 로보텀 북로드 / 리디북스 제목만 들으면 요즘 많이 등장하는 힐링 에세이의 하나 같을지 모르겠지만 마이클 로보텀의 조 오로클린 시리즈 중 하나이다. 한 마디로 끔찍한 범죄가 등장하는 스릴러 소설. 내가 가장 좋아하고 즐기는 장르의 인데 어쩌다 보니 올해 들어 처음 보게 된 스릴러 소설...감격 ㅠㅠ 그것도 마이클 로보텀 신작이라 가능했던 것 같다. 역시 속도감이 좋아서 읽는 속도도 빨랐고 재미있었다. 근데 정말로 마이클 로보텀의 책은 신기하게도 초중반이 잘 안읽힌다. 하지만 중반 이후로 들어서면 앞의 느린 속도를 상쇄시키는 가속도가 붙는다. 그나마 이전작들에 비하면 이 소설은 초중반 속도 느린 것도 좀 덜하다. 아마 납치당한 소녀 중 하나인 파이퍼 해들리의 글이 나오기 때문인 .. 2020. 8. 3.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