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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타지소설10

드래곤과의 춤 : 얼음과 불의 노래 5 - 조지 R.R.마틴 드래곤과의 춤 : 얼음과 불의 노래 5 / 조지 R.R.마틴 은행나무 / 리디북스 드디어 출간 된 얼음과 불의 노래를 모두 끝마쳤다. 이 책을 읽는 동안 굉장히 즐거웠다. 몰입도가 높은 이야기라 깊이 빠져들었다. 왕좌의 게임 드라마에서 보여주었던 다양한 배경들과 인물들을 중심으로 이야기속의 모든 것들이 머리속에서 그림이 그려지는 듯했다. 아쉽게도 이야기는 5권에서 멈춘다. 저자인 마틴이 이야기를 끝마쳐줘야 맺음이 될 것이다. 드라마를 다 볼 생각은 없고 요약본으로 쭉 봤는데, 시즌 8엔딩을 보자니 굉장히 암담할 수 밖에 없었다. 조지 RR마틴은 12, 13시즌까지도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한다. 물론 드라마 제작 환경과 여건, 배우들의 스케쥴 같은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다. 여튼, 드라마는 끝이 났지만 책.. 2021. 9. 4.
까마귀의 향연 : 얼음과 불의 노래 4 - 조지 R.R.마틴 까마귀의 향연 : 얼음과 불의 노래 4 / 조지 R.R.마틴 은행나무 / 리디북스 4권은 가장 재미없는 편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이야기의 화자가 주요 인물들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해도 이것은 어느 정도의 시간 흐름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5권 말머리에서 나오듯 같은 시간에 주요 인물들의 이야기는 (존, 티리온, 대너리스 등) 5권에서 나온다. 4권의 화자는 세르세이와 제이미, 셈웰, 브리엔느, 아리아, 산사다. 그와 같이 크라켄의 이야기도 같이 흘러간다. 또 이쯤 되니까 느껴지지만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고 해도 여성이 너무 비하되거나 성적 대상으로 잔혹하게 묘사되거나 어리석게 묘사된다. 중심 여성 인물들이라면 스타크 가문의 아리아, 산사, 캐틀린, 라니스터 가문의 캐틀린, 브리엔느, 대너리스가 있.. 2021. 9. 2.
검의 폭풍 : 얼음과 불의 노래 3 - 조지 R.R.마틴 검의 폭풍 : 얼음과 불의 노래 3 / 조지 R.R.마틴 은행나무 / 리디북스 2권에 이어 3권도 정신없이 읽었다. 1권이 단순히 흥미진진하게 읽어내려갔다면 2권에서는 본격적인 사건들이 끊임없이 터져주었고 3권은......, 너무 잔인했다. 특히 피의 결혼식은 테온의 만행보다 더 분노했다. 소설 속의 이야기라지만 마음이 쓰릴 정도로 슬프고 안타까웠다. 모든 주인공들, 특히 모든 스타크들과 유일하게 안타까운 라니스터 티리온까지 모두가 고난의 연속이다. 종이책으로 두 권 분량, 전자책 1권이 10만자~15만자가 평균적이고 분량이 좀 있는 장편 소설의 경우 25~35만자 정도이다. 검의 폭풍은 95만자 정도로 엄청난 분량인데 이틀 정도만에 다 읽은 것 같다. 얼음과 불의 노래 몰입감은 어마어마하다. 이번 편에.. 2021. 8. 28.
왕들의 전쟁 : 얼음과 불의 노래2 / 조지 R.R.마틴 왕들의 전쟁 : 얼음과 불의 노래2 / 조지 R.R.마틴 은행나무 / 리디북스 얼음과 불의 노래에 깊이 빠져들어 헤어나오지를 못하겠다. 굉장히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각각의 인물 나름대로의 사연과 입장과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있다. 그럼에도 가장 응원하게 되는 것은 스타크 가문의 아이들이겠다. 그토록 미워 죽겠던 인물들도 그들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들어보고 있자니 '그래..., 뭐 그럴수도 있지. 그래도 그건 너무했어.' 이런식으로 마음이 흘러 간달까. 욕망과 욕망이 맞부딪치고 전쟁과 폐허가 난무하는 왕들의 전쟁. 가슴에 독을 품고 이를 악물고 칼을 가는 인물과 아무리 노력하고 애써봤자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인물, 오만하고 끔찍하고 눈물 한 방울의 인정도 없는 인물, 이쪽인지 저쪽인지 알 수 없는 애매.. 2021. 8. 28.
왕좌의 게임 : 얼음과 불의 노래1- 조지 R.R.마틴 왕좌의 게임1 : 얼음과 불의 노래 / 조지 R.R.마틴 은행나무 / 리디북스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을 건드리고 말았다! 1권을 다 읽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것이었다. 드라마도 시즌 1을 화르륵 불사르면서 본 것 같은데, 확실히 모든 이야기는 원작이 재미있다. 평면적이었던(물론 책에 비해서) 케릭터들이 완전한 입체감을 갖고 생생히 살아 있는 것 같은 모습으로 나타난다. 드라마는 혹평으로 마무리 된다. 원작은 총 7권 중 5권까지만 발매가 되었다. 이미 다 써놓고 (6권은 The wind of winter, 7권은 A dream of spring이라고 한다) 엄청난 분량에 줄이고 있다고 하는데 스포일러가 될까봐 드라마는 보지 않고 찾지도 않았다. 시즌 1까지가 1권의 내용인데 이미 드라마에서 봐서 대략.. 2021. 8. 21.
달라구트 꿈백화점2 - 이미예 달라구트 꿈백화점2 / 이미예 팩토리나인 / 밀리의서재 작년 한 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책인 달러구트 꿈백화점의 2편이 출시되었다. 출시하자마자 엄청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책이다. 우선 궁금한 분들을 위해 한 줄 감상을 적자면, '1편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여지없이 즐거운 2편'이라고 평을 하겠다. 짧은 에피소드의 느낌은 다소 줄었지만 좀 더 확장된 꿈의 세계와 등장하는 여러 케릭터에 대한 밀도가 더 높아져 친밀감도 쌓이고 상상력도 풍부해졌으며 감동도 여전히 놓고 있지 않다. 페니는 입사한지 1년이 되었고 연봉협상을 잘 성공한다. 그녀의 올해 목표는 꿈을 꾸기 싫어하는 단골 손님들을 되찾는 것이다. 1년이 지난 직원에게는 꿈 산업에 종사하는 인재로 인정되어 컴퍼니 구역의 출입증이 나온다. 출.. 2021. 8. 8.
달러구트 꿈백화점 - 이미예 달러구트 꿈백화점 / 이미예 북닻 / 리디셀렉트 내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화제가 되었던 책. 베스트셀러나 화제가 된 책이 나오면 한동안 추이를 지켜보며 판단을 한다. 내가 좋아하는 장르의 소설이라면 망설임 없이 구매를 하게 되는데 그렇지 않은 소설이거나 다른 책은 한동안 살펴본다. 사람들의 반응, 평가, 구체적인 데이터가 모이면 이 책을 읽을지 말지 판단 한다. 사실 세상에 책은 너무나 많고 책을 단순 돈벌이로 생각해 저자의 특이한 이력이나 상황을 가지고 몇 달만에 후다닥 핵심 내용 한 단락과 그 외에는 쓸데없는 이야기의 반복으로 채운 책을 보고 내 시간과 돈을 아까워한 적이 많아보니 생긴 버릇이다. 이 책은 좀 독특했다. 표지부터 제목, 심지어 내용까지도 한국적인 느낌이 들지 않고 외국의 소설을 읽는 .. 2020. 9. 21.
반지의 제왕3 : 두개의 탑 1 - J.R.R. 톨킨 반지의 제왕3 : 두개의 탑 1 / J.R.R. 톨킨 씨앗을뿌리는사람 / 리디북스 아라고른은 프로도를 찾으려 하다가 보르미르의 뿔나팔 소리를 듣게 되고 그곳에서 그의 죽음과 그가 반지에 욕심을 내서 프로도가 떠났다는 것을 듣게 된다. 보르미르는 메리와 피핀이 오르크들에게 잡혀 가는 것을 막다가 죽음을 당했다. 보로미르의 시체를 강으로 보내며 그들은 프로도를 찾으러 가야 할지 사로잡힌 메리와 피핀을 구하러 가야할지 고민하지만 결국 반지를 해결해야 하는 운명을 지닌 프로도를 믿고 당장 위험에 처해 언제 죽을 지 모르는 메리와 피핀을 구해내려 세 종족의 세 사람이 연합하여 뛰어간다. 두 개의 탑 1권은(반지의 제왕 3권) 아라고른 일행과 프로도, 샘이 결정적으로 행보가 갈리게 된다. 그 중 1권은 주로 아라고.. 2020. 7. 12.
반지의 제왕 2- 반지원정대2 - J.R.R.톨킨 반지의 제왕 1- 반지원정대 2 / J.R.R.톨킨 씨앗을뿌리는사람 / 리디북스 읽다보니 속도가 붙는다. 1권에서 호빗들의 여정을 담았다면, 2권에서는 본격적인 반지원정대가 결성되고 일행은 본격적인 여행을 맞는다. 엘론드가 머무는 리븐델에서 프로도가 깨어나면서 2권이 시작하고 반지 원정대가 결성 되어 영화에서처럼 프로도, 샘, 메리, 피핀, 간달프, 보르미르, 아라고른(아라곤),레골라스,김리 이렇게 9명이 원정대가 되어서 출발한다. 9명의 암흑의 기사에게 쫓기며 길을 찾고 간달프가 앞장선다. 아라고른이 주장하던 길은 카라드라스라는 악명 높은 산을 따라 가는 길이었으나 결국 지독한 날씨와 카라드라스의 심술로 인해 길을 바꾼다. 간달프가 주장하던 곳, 김리가 원하던, 모리아(크하잣둠)로 향하는데 그곳에서 발.. 2020. 7. 11.
실마릴리온 1,2 - J.R.R 톨킨 실마릴리온 1,2 / J.R.R. 톨킨 씨앗을뿌리는사람들 / 리디북스 반지의 제왕을 처음 만난 것은 영화로 개봉되기 2년 전쯤. 친한 친구가 열심히 읽고 있는 책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부터이다. 하지만, 친구가 정말로 정말로 재미있다며 빌려준 책은 초반부터 생뚱맞은 단어들과 생소한 발음에, 복잡하기만 했다. 아마도 호빗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시작했던 것 같다. 그 장을 대충 넘기며 읽어보려고 해도 뭔 말인지 알아먹을 수 없고 대충 넘겼다. 그리고 반지의 제왕이 영화로 만들어지고 그 영화에 열광한 다른 수많은 사람들처럼 나도 극장에서 반지의 제왕을 보며 정말로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리디북스에서 구입한 톨킨의 책 시리즈를 읽기 시작한 것은 호빗의 세 번째 영화가 나올 때쯤이었다. 호빗 뜻밖의 여정을 읽다가 이.. 2020.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