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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도서관11

정년 아저씨 개조개획 - 카키야 미우 정년 아저씨 개조개획 / 카키야 미우 소미미디어 / 동두천시립도서관 이번 달 독서모임 책이다. 이북도 없고 새 책을 살까 고민하다가 도서관 검색을 하니 대출 가능하다고 해서 오랜만에 시립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보았다. 제목부터가 심상치않다. 어쩌면 제목이 전체적인 내용을 다 알려주고 있다. 말 그대로 정년 퇴직한 가부장적인 아저씨가 그 인식을 변화시키며 가족들과의 관계와 자신의 삶 전체가 바뀌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쇼지 쓰네오는 대학을 졸업하고 38년동안 대기업에서 꾸준하게 일을 해오다가 정년 퇴직을 한다. 다른 퇴직자들처럼 TV만 보지 않고 퇴직 후 알찬 삶을 계획한다. 아내 도시코와 해외 여행도 상상한다. 하지만 아내 도시코는 후겐병에 걸렸다. 후겐병이란 낯선 명칭이다. 쓰네오도 그 병이 무엇인지 .. 2021. 5. 11.
해빗 스태킹 - 스티브 스콧 해빗 스태킹 / 스티브 스콧 다산4.0 / 리디셀렉트 리디셀렉트 때문에 사서 읽기는 아깝고 짧은 시간에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책들을 읽고 있다. '습관'은 항상 나의 관심사여서 여러가지 습관에 관한 책을 보았는데, 책에서 행하라는 모든 활동을 지켜본 적이 없었지만 그래도 크고 작은 팁들은 아주 조금씩 삶에 적용이 된 것 같기도 하다. 항상 비슷한 내용이고 정말 유용한 정보는 몇 없더라도 한 두 가지라도 적용해서 실천할 수 있다면 하는 기대감으로 항상 이런 류의 자기계발서를 보는 것 같다. 여튼 그러한 기대를 가지고 본 책인데, 중요한 핵심 내용은 초반 페이지에 전부 기록되어 있고 나머지 자세한 습관과 기타 목록들을 책 뒤에 두고 있어서 초중반부까지만 읽어도 책의 대부분 내용이 파악될 것이고 다른 .. 2020. 9. 16.
습관의 감옥 - 폴 윌리엄스, 트레이시 잭슨 습관의 감옥 / 폴 윌리엄스, 트레이시 잭슨 판미동 / 동두천시립도서관 그저 제목과 이런 저런 문구에 선택한 책인데, 이런 류의 책을 읽고 울컥한 것은 또 처음이다. 아마 저자들의 단순하고 진솔한 생각과 진심 어린 내용들이 마음을 흔들지 않았나 싶다. 두 명의 저자 중 폴 윌리엄스는 나름 유명하고 성공한 음악가라고 한다. 하지만 마약 중독, 알코올 중독, 비만에 시다렸지만 그 모든것을 전부 벗어났다고 한다. 그들이 전하는 진실하고 일관적인 충고와 경험에서 우러나온 여섯가지 열쇠를 살펴보자. 첫째, 무언가 바뀌어야 하는데 그건 아마 나인 것 같다. 둘째,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데도, 내 안의 무언가는 한다. 셋째, 실수를 정당화하지 않고 거기에서 배운다. 넷째, 가능할 때마다 내가 한 잘못을 바로잡.. 2020. 9. 8.
나는 언제나 옳다 / 길리언 플린 나는 언제나 옳다 / 길리언 플린 푸른숲 / 동두천시립도서관 끔찍한 폭염을 피해 도서관을 자주 간다. 얼마전에 인테리어랑 싹 바꾸더니 훨씬 쾌적해져서 매우 좋다. 읽을 책이 너무 많으니까 자료 중심의 책 아니면 자제를 하는 편인데 얇고 길리언 플린의 책이라 그냥 넘길 수 없어서 읽고 말았다! 워낙 분량이 적은 중단편 소설이기도 하지만 그 짧은 분량안에서도 길리언 플린의 매력과 흥미진진함과 재미가 다 담겨 있다. 다크 플레이스와 나를 찾아줘 둘 다 흥미롭게 봤다. 하지만 장르적 특성인지 다른 미스터리나 스릴러에 비해 만족감은 좀 떨어졌지만 그 두 권의 책으로 인해 길리언 플린이란 작가의 이름은 확실히 각인 된 것 같다. 이 책은 전직 수음도우미(?)가 점쟁이 행세를 하며 수전이라는 여자를 만나게 되는데 수.. 2020. 8. 23.
당신도 전쟁을 알아야 한다 - 크리스 헤지스 당신도 전쟁을 알아야 한다 / 크리스 헤지스 수린재 / 동두천 시립도서관 단순히 자료용으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한 용도로 읽었는데 생각보다 여러가지 느껴지는 바가 있었다. 지금이야 종전이니 어쩌니 하고 있지만 불과 몇 달 전만해도 곧 전쟁이 터질거라는 소문이 무성했다. 휴전선을 앞두고 있고 우리 나라에서 가장 부대와 군 훈련소가 많은 동네(연천)에서 자라왔고 아빠가 군인이었고 지금도 군부대가 많고 휴전선에서 멀지 않은 경기 북부쪽에서 지내고 있으면서도 나와 상관없는 일이었다. 이 책은 전쟁에서 생길 수 있는 일, 혹은 여러가지 상황들에 대해서 질문과 답변의 형식으로 서술되어 있다. 수식어가 없는 딱딱한 단답형의 문장은 적나라하고도 냉혹하게 전쟁의 진실을 전해준다. 질문들은 이렇다. 참전한다면 전사하거나.. 2020. 8. 22.
암흑의 핵심 - 조지프 콘래드 암흑의 핵심 / 조지프 콘래드 부북스 / 동두천 시립도서관 읽는 내내 비유와 수사, 대명사들의 홍수에 허우적 댔던 책이다. 어렴풋이나마 백인들에 의해 철저하게 약탈당하고 학대당하는 흑인들과 그런 제국주의, 백인우월주의를 비난하고 그를 커츠라는 인물로 대변한다는 것을 알수는 있었지만...... 모든 것이 애매모호한 설명과 오로지 주인공 찰스 말로의 표현과 그의 의식과 시선으로만 설명되는 상황들이 다소 답답하게 느껴졌다. 그럼에도 아프리카 밀림, 숲 속 깊은 곳에서 느껴지는 공포와 암흑에 대한 분위기가 생생해서 가슴이 답답해 질 지경이었다. 2020. 8. 13.
살인자의 선택 - 에드 맥베인 살인자의 선택 / 에드 맥베인 피니스아프리카에 / 동두천 시립도서관 87분서 시리즈. 마치 수사 반장이나 CSI를 보는 듯한 시리즈이다. 초반에는 읽기가 힘든데 초반을 넘기면 어느덧 책장이 다 넘어가 있는 신기한 시리즈이기도 하다. 전편 봤던 여러 인물들이 다시 등장하고 사건 또한 재미있었다. 이번 편에서는 코튼 호스 형사가 30분서에서 이동해 온다. 코튼 형사는 로저 하빌랜드 형사의 죽음과 토니토니의 식료품 가게에서 일어난 사건을 수사하게 되고 카렐라 형사와 다른 형사들은 애니 분의 죽음을 수사한다. 두 사건의 수사가 함께 진행되면서 긴박한 상황들을 겪게 되고 코튼 형사는 30분서와는 전혀 다른(부유하고 고급 동네에서 주로 절도범등을 상대해왔다) 87분서에 적응하게 된다. 흠 잡을 곳 없이 재미있었다... 2020. 8. 13.
살의의 쐐기 - 에드 멕베인 살의의 쐐기 / 에드 멕베인 피니스아프리카에 / 동두천시립도서관 87분서 시리즈(the 87th precinct)를 처음 들어봤다. 처음 접한 거라서 시리즈라는 것도 몰랐는데, 만약 다른 시리즈를 먼저 접하고 봤다면 긴장감이 더 했을 것 같다. 각 케릭터들에 대한 애정도가 훨씬 올라갔을테니까. 87분서에 검은 옷을 입은 여자가 들이닥쳐서 카렐라 형사를 기다린다. 남편이 죽었다면서 그 복수를 하겠다고 카렐라 형사를 죽이기 전에는 절대로 가지 않겠다고 한다. 형사들을 38구경 권총으로 위협하고 병 안에 니트로글리세린을 담아 와서 자신을 방해하면 다 같이 죽어버리겠다고 협박한다. 87분서 안은 긴장감이 넘치고 검은 옷을 입은 여자, 버지니아 도지는 자신의 남편 프랭크를 교도서에 가둔 카렐라 형사를 기다린다. .. 2020. 8. 13.
마음이론 - 김범영 마음이론 / 김범영 지식과감성 / 동두천 시립도서관 인간의 마음과 심리가 작용하는 원리와 이치를 규명한 심리이론서. 마음이론(mimind)은 새롭게 개발된 심리이론이다. 마음이론은 마음유전자(migene)에 의하여 생성되는 마음과 심리가 작용하는 원리를 규명하였다. 행복유전자(H-migene), 감정유전자(F-migene), 방어유전자(D-migene), 충동유전자(I-migene)의 마음유전자가 마음(의식과 무의식)을 생성하면서 마음과 심리가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마음이론은 인간의 마음과 심리를 해석하는 기준과 표준이고, 원리와 규칙이다. 제목과 여러가지 설명에 이끌려 선택한 책인데...개인적인 결론을 말하자면..., 나쁘지 않지만 딱히 좋지도 않은 정도? 대부분의 내용이 오, 그.. 2020. 8. 12.
신드롬E - 프랑크 틸리에 신드롬E / 프랑크 틸리에 은행나무 / 동두천 시립도서관 뭔가 엄청 벌여놓고 거창하고 끝도 없이 물고 늘어지고 사건의 실마리나 해결은 숨은 사람을 찾아내서 듣고...이런 방식이 답답하다가도 꽤 재미있고 매력이 있어서 끝까지 읽게 되는 소설이었다. 이른바 '샤르코 & 엔벨 시리즈' 3부작 , , 는 밀리언셀러 작가로서의 명성을 공고히 하게 함으로써 프랑크 틸리에 대표 시리즈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시리즈의 첫 권인 는 시각적 영상미와 속도감 있게 전개되는 구성으로,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라 스릴러의 본고장인 영미권을 포함, 전 세계 15개국에 번역 판권이 판매되었다. 엔벨 형사는 여름휴가 중에 기이한 사건에 맞닥뜨린다. 옛 남자친구가 영화필름 수집가에게서 구입한 단편영화를 보다가 갑자기 눈이 멀어버린 것.. 2020. 8. 11.
험담꾼의 죽음 - M.C 비턴 험담꾼의 죽음 / M.C 비턴 현대문학 / 동두천 시립도서관 작은 판본에 얇은 책 두께에 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라고 해서 골라낸 책이다. 작은 책에 두께가 얇은 편이지만 작은 글씨 크기와 빽빽한 편집, 260페이지 정도의 두께를 생각하면 그렇게 짧은 분량은 아니다. 느낌은 무언가 간이 딱 맞는 맛있는 음식이지만 약간의 조미료 같은 것이 아쉬운 듯한 느낌이랄까. 당장 해미시 맥베스 순경이라는 존재가 그렇다. 시골 마을의 순경이고 평범하고 약간은 무능력하고 답답해 보이는 느낌의 순경이지만 그는 이 시리즈의 주인공이고 이 소설의 해결사이다. 아직 첫 시리즈라서 그의 매력과 특징이 덜 나타난 것일수도 있지만..., 아직 뭔가가 부족하고 밍밍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해미시 맥베스 순경이 근무하는 작은 마을에.. 2020.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