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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지켜보고 있어 / 마이클 로보텀
북로드 / 리디북스
나를 쳐다보지마와 비슷한 느낌의 제목. 이 책이 나를 쳐다보지마 이후의 책인 줄 알았는데 그 이전의 책이다.
아직 조 올로클린이 줄리안과 별거를 하고 있고 두 딸들이 성장하고 있던 무렵.
지금까지 시리즈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로 시작이 된다. 마니라는 여자가 있고 그녀의 남편은 1년간 실종 상태다. 돈이 없는 마니는 남편이 진 도박빚 때문에 두 아이를 키우는데 어려움을 느낀다. 결국 에스코트 일을 하며 몸을 팔기 시작하고 그때쯤 그녀를 괴롭히는 포주와 건달이 죽임을 당한다.
조 올로클린 교수와는 이전부터 알던 사이였고 어려움을 당한 그녀는 교수에게 도움을 청한다. 교수는 그녀의 상담 기록이 없어진 것을 깨닫고 누군가 그녀를 철저하게 지켜보고 스토킹하면서 그녀에 대해서는 낱낱이 잘 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녀의 과거, 어머니가 죽던 날 차 사고를 당하며 밤새 어머니와 동생의 시체와 함께 있었던 트라우마 때문에 맬컴이라는 다중인격장애를 겪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녀를 도와주는 듯 하며 그녀의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고 뜨거운 복수를 해줬던 사람은 누구인지...
이번 이야기는 조 올로클린 교수의 직접적인 수사보다는 '마니'와 그 스토커에 집중 되어 있었다. 하지만 사람들의 심리를 파고드는 부분이라던가 사건들의 단서가 모아져 큰 퍼즐이 완성되는 듯한 마이클 로보텀 특유의 즐거움은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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