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소설81 가을의 복수 - 안드레아스 그루버 가을의 복수 / 안드레아스 그루버 단숨 / 리디북스 새삼 느낀 것인데 리디북스(전자책)를 접한 후 독서량이 많이 증가했다. 물론 여전히 리디북스 책장엔 2000여권의 책이 있고 읽은 것은 10분의 1,2쯤 될까? 리디북스의 기능 중 가장 좋은 것은 TTS인데 설거지 할 때, 청소할 때, 걸을 때, 등등 무언가 지루하고 생각없이 해야 하는 일을 할 때 TTS로 재미있는 책을 들으면 더없이 좋다.(난 심지어 밥 먹을 때도 듣는다.) 가을의 복수도 밥 먹을 때, 청소할 때, 상차릴 때, 짧은 이동을 할 때 즐겨 들었다. 하지만 후반부에 가서는 듣는 속도가 답답해 글로 읽어내려버렸다. 여름의 복수에서 등장했던 발터 풀라스키 형사와 에블린 마이어스 변호사가 다시 만난다는 이유만으로 가을의 복수를 구입했다. 사실 .. 2020. 7. 19. 여름의 복수 - 안드레아스 그루버 여름의 복수 / 안드레아스 그루버 단숨 / 리디북스 지옥이 새겨진 소녀와 새까만 머리의 금발 소녀에서 스나이더와 자비네의 콤비로 즐거움을 주었던 안드레아스 그루버의 다른 소설시리즈다. 시리즈라고 한 것은 가을의 복수가 출간되었고 여름의 복수에서 등장했던 발터 폴라스키 형사가 다시 등장하기 때문이다. 얼핏 책 소개를 보니 빈의 변호사 에블린 마이어스가 또 등장해 이번에는 폴라스키와 에블린 콤비가 아닐까 기대해본다. 여튼, 아내를 잃고 홀로 딸을 키우는 폴라스키 형사와 과거 끔찍한 기억을 안고 있는 변호사 에블린 마이어스가 두 주인공이다. 두 사람의 시점이 번갈아 가며 교차하다가 결국 두 사람이 쫓고 있는 것이 하나의 사건에서 시작된 것임을 알게 된다. 중후반까지 각자 활동하다가 중후반 이후 둘이 만나고 단.. 2020. 7. 19. 죽음의 론도 - 안드레아스 그루버 죽음의 론도 / 안드레아스 그루버 북로드 / 리디셀렉트 *주의*이 전권(죽음을 사랑한 소년)을 포함 스포일러를 많이 담고 있는 리뷰입니다* 안드레아스 그루버의 소설들, 특히 슈나이더와 자비네 커플(?) 시리즈를 재미있게 보았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본 책, 죽음을 사랑한 소년에서 거의 지옥으로 처박히는 듯, 주인공 슈나이더의 끝을 보았었다. -정확히는 누군가를 의도적으로 총으로 쏴서 죽인다. (범인은 아니었지만 범인을 만든 사람이라고 할까...) 과연 이 작가가 이 다음 이야기를 어떻게 쓰려고 하는가. 과연 슈나이더 시리즈가 계속 나오긴 할 것인가... 하는 물음에 대한 답을 전부 내려준 책이었다. 슈나이더는 재판을 받고 자비네는 슈나이더를 감싸서 위증을 해준다. (정당방위로 상황을 바꾸어놓았다) 덕분에 .. 2020. 7. 18. 죽음을 사랑한 소년 - 안드레아스 그루버 죽음을 사랑한 소년 / 안드레아스 그루버 북로드 / 리디북스 *구체적이진 않지만 방향에 대한 약스포일러 포함되어 있음* 안드레아스 그루버의 다섯 번째 소설이자, 자비네와 슈나이더 콤비의 세 번째 작품인데 여러가지 의미에서 충격과 약간의 짜증과 이 시리즈에 대한 우려까지 준 소설이었다. 이번에 일어나는 사건들은 안데르센의 동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고 범인의 여러가지 복합적인 상황들이 복잡하게 얽혀 사건에 드러나게 된다. 안드레아스 그루버 소설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일치시키지 않고 여러 시간, 여러 공간에 걸쳐 나눠서 서술되며 여러 사람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이 된다. 물론 마지막에 가서 모든 시점과 공간, 시간들이 전부 모아지며 퍼즐처럼 이야기를 완성해 간다. 초반에는 매우 신선한 느낌을.. 2020. 7. 17. 지옥이 새겨진 소녀 - 안드레아스 그루버 지옥이 새겨진 소녀 / 안드레아스 그루버 북로드 / 리디북스 단테의 신곡은 여러 공포, 스릴러 영화나 책들의 모티브가 많이 되는 것 같다. 그래서 한 번 차분히 읽어보려고 했지만...이건...시도 아니고 소설도 아니고;;; 느긋하게 시간을 오래 잡고 읽어야 전부 읽을 수 있을 듯. 여튼, 안드레아스 그루버의 두 번째 책이고 슈나이더와 자비네 콤비를 다시 만날 수 있는 책이었다. 앞 이야기에서 자비네를 도왔던 에릭이라는 남자가 다시 등장하고 당연하지만 슈나이더도 등장한다. 출동 대기팀에 있던 자비네는 슈나이더의 도움을 받아 연방범죄 수사국 아카데미에 입학 할 수 있게 된다. 슈나이더의 수업을 함께 하면서 슈나이더가 설명한 여러개의 미제 사건들을 살펴보던 자비네는 전혀 다른 사건들이지만 그 사건들 사이의 어.. 2020. 7. 17. 새카만 머리의 금발 소년 - 안드레아스 그루버 새카만 머리의 금발 소년 / 안드레아스 그루버 북로드 / 리디북스 여름이라서 그런지 보는 책들이 전부 스릴러. 덥고 습한 여름밤에 딱딱한 인문서적이나 말랑말랑한 연애 소설들을 읽기에는 너무 덥다! 이럴 때 최고는 역시 스릴러, 미스터리, 공포 소설! 그런 의미에서 계속 스릴러 소설만 보고 있는데 리디에서 눈에 띈 책이 있었다. 원래는 지옥이 새겨진 소녀란 책을 구입했는데 전작이 있다는 것을 알고 새카만 머리의 금발 소년을 사서 그것 먼저 보기 시작했다. 내용은, 더벅머리 페터라는 독일의 끔찍한 동화(?)의 사건들을 모티브로 연쇄살인이 벌어지고 그 살인의 희생자 중 하나가 주인공 자비네의 어머니였다. 자비네는 뮌헨 경찰서 현장출동 대기팀 소속의 경찰로 예전부터 프로파일러가 사건분석가를 꿈꿨지만 이루지 못하.. 2020. 7. 17. 너무 친한 친구들 - 넬레 노이하우스 너무 친한 친구들 / 넬레 노이하우스 북로드 / 리디북스 넬레 노이하우스의 타우누스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다. 피아 키르히호프는 여전히 키르히호프라는 성을 사용하며 헤닝과 헤어져서 따로 지내고 있지만 아직 확실하게 법적으로 이혼하지는 않은 상태이다. 올리버 폰 보덴슈타인 반장은 코지마와 살짝 트러블이 있다. 두 딸들은 어느덧 다 커서 둘째 딸이 사춘기를 지나고 있다. 벤케는 여전히 밥 맛 없고 재수 없다. 항상 피아를 화나게 한다. 호프하임 경찰서 강력 11팀에 사건이 전달된다. 오펠 동물원에서 사람의 손목이 발견 된 것이다. 오펠 동물원 원장인 크리스토프 산더는 매력적인 남자로 딸 안토니아가 하나 있고 아내는 예전에 죽었다. 그의 실습생인 굉장히 잘생기고 똑똑한 루카스는 죽은 파울리의 애인인 에스터가 .. 2020. 7. 9. 사랑받지 못한 여자 - 넬레 노이하우스 사랑받지 못한 여자 / 넬레 노이하우스 북로드 / 리디북스 이 책의 표지를 처음 보았던 때가 선명하게 기억난다. 의정부 숭문당이라는 서점을 갔었고 진열대 위에 쌓인 시리즈의 표지를 눈여겨 보았었다. 표지만 보았을 때는 트와일라잇이나 그레이의 그림자 같은 로맨스를 기반으로 한 소설이 아닐까 생각했다. 그러나 곧 그러한 추측은 완전히 무너졌다. 요 네스뵈를 비롯해 유럽의 스릴러 소설들이 막 화제가 될 때 유럽 스릴러를 가장 앞장서 알릴 수 있었던 시리즈가 바로 이 타우누스 시리즈가 아닌가 싶다. 처음에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읽다가 같은 주인공들이 꾸준히 등장하는 것 같아 시리즈의 첫 편인 이 책으로 다시 시작했다. 읽기 시작하자마자!! 난관에 부딪힌다. 이름들이...독일의 길고 낯선 이름들. 딱 구분하기 .. 2020. 7. 7. 능숙한 솜씨 - 피에르 르메르트 능숙한 솜씨 / 피에르 르메르트 다산책방 / 리디북스 카미유 베르호벤 3부작 중 첫번째 책이고 두번째 책이 알렉스, 세번째가 카미유이다. 능숙한 솜씨는 이렌이라는 제목으로 개정판 출간 되었다. 카미유 베르호벤은 145센치의 키에 그림을 그리던 어머니 밑에서 자라 그림을 취미로 가지고 있다. 이렌이라는 여인과 결혼을 했으며, 강력반의 반장이다. 이렌은 임신 8개월 중이다. 그리고 사건이 터진다. 쿠브부아에서 일어난 사건은 상상을 초월할 지경으로 끔찍하다. 간단히 묘사하면 이렇다. *잔인한 묘사 주의* 카미유로서는 이 내부공간을 기묘하게 휘감고 있는 후각적 인상을 두고 자문해볼 여유도 없었다. 벽에 못 박힌 여인의 머리통이 시야에 비수같이 엄습해 들어왔기 때문이다...뿌리째 뽑혀 나간 손가락들, 여기저기 응.. 2020. 6. 30. 패신저 23 - 제바스티안 피체크 패신저 23 / 제바스티안 피체크 단숨 / 리디북스 제목에서 말하고 있는 패신저 23은 크루즈 선에서 사라지는 사람들이 연간 23명이라고 하고 그것을 말하는 것이다. 자살이든, 살해든, 거대하고 사람이 많고 바다 위의 한정된 공간에서 경찰과 법의 진행자가 딱히 존재 하지 않는 곳. 굉장히 치밀하고 복잡한 플롯과 사건이 쭉 진행되며 얽혀있던 사건들이 해결되는 마지막에 가서는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사건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이해 할 수 있다. 주인공은 잠입수사관인 마르틴으로 5년전 크루즈선에서 아내가 아들을 죽이고 자신도 자살한 사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다시 그 크루즈선에 올라타게 되고 죽은 아들이 갖고 있던 곰인형을 들고 있는 여자아이를 발견한다. 실종되었다 나타난 여자아이, 그리고 갇혀 있.. 2020. 6. 17. 차단 - 제바스티안 피체크, 미하엘 초코스 차단 / 제바스티안 피체크, 미하엘 초코스 단숨 / 리디북스 시작부터 굉장히 흥미로운 소설이었다. 시작은 매우 끔찍하다. 어린 소녀가 납치가 되는 장면부터 시작해서 프롤로그가 지나가면 린다가 등장한다. 삽화가인 그녀는 사이코패스에 집착이 심한 남자친구 대니를 피해서 헬고란트로 피신왔다. 파울 헤르츠펠트는 연방수사국의 법의관이다. 그는 부검을 하다가 시신에서 이상한 것을 발견한 뒤, 그것이 자신의 딸, 한나와 관련이 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모든 일을 뒤로 하고 딸에게 전화를 거는 파울 헤르츠펠트. 그러나 딸과 통화가 되지 않고 그녀는 울면서 살려 달라고 위험에 처해있다고 자신을 구하러 와달라고 외친다. 하지만 경찰에 알려서는 안되고 그저 '에릭을 기다리세요'라는 말을 남긴다. 린다는 산책을 하다가 시.. 2020. 6. 17. 사라진 소녀들 - 안드레아스 빙켈만 사라진 소녀들 / 안드레아스 빙켈만 웅진지식하우스 / 리디북스 지옥계곡에 이은 안드레아스 빙켈만의 소설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한 소녀, 태어날 때 부터 장님인 소녀 지나가 혼자 놀고 있다가 괴한에게 납치를 당한다. 그리고 10년 후, 막스는 110키로그램, 182센티, 26승 무패의 헤비급 유럽 챔피언 복싱 선수이다.그는 경기 전, 10년 전 잃어버렸던 눈 먼 동생 지나의 손이 어깨에 얹어지는 것을 느낀다.그녀는 실종되었지만 그는 종종 동생의 존재를 느끼곤 했다. 프란치스카 고틀로프는 전립선 암에 걸린 추리 소설 작가 아버지의 집에 와 있다가사건이 일어났다는 전화를 받는다.장애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보호 시설에서 사라라는 10살짜리 아이가 사라진 것이었다.그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시각 장애가 있는 아이였.. 2020. 6. 16. 이전 1 ···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