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 : 책 정보 & 감상 & 리뷰325

습관의 감옥 - 폴 윌리엄스, 트레이시 잭슨 습관의 감옥 / 폴 윌리엄스, 트레이시 잭슨 판미동 / 동두천시립도서관 그저 제목과 이런 저런 문구에 선택한 책인데, 이런 류의 책을 읽고 울컥한 것은 또 처음이다. 아마 저자들의 단순하고 진솔한 생각과 진심 어린 내용들이 마음을 흔들지 않았나 싶다. 두 명의 저자 중 폴 윌리엄스는 나름 유명하고 성공한 음악가라고 한다. 하지만 마약 중독, 알코올 중독, 비만에 시다렸지만 그 모든것을 전부 벗어났다고 한다. 그들이 전하는 진실하고 일관적인 충고와 경험에서 우러나온 여섯가지 열쇠를 살펴보자. 첫째, 무언가 바뀌어야 하는데 그건 아마 나인 것 같다. 둘째,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데도, 내 안의 무언가는 한다. 셋째, 실수를 정당화하지 않고 거기에서 배운다. 넷째, 가능할 때마다 내가 한 잘못을 바로잡.. 2020. 9. 8.
폴른 : 저주받은 자들의 도시 - 데이비드 발다치 폴른 : 저주받은 자들의 도시 / 데이비드 발다치 북로드 / 리디북스 우선 간단하게 평을 내리자면, 1편에 이어 이번편이 가장 재미있었다. 죽음을 선택한 남자에서 아쉽고 당황스러웠던 부분이 폴른:저주받은 자들의 도시에서 상쇄시키며 다시금 모든것을 기억하는 남자, 에이머스 데커 시리즈에 기대감이 붙었다. 최근 밀리의 서재에서 선공개로 진실에 갇힌 남자가 새로 출간되었다. 아직은 밀리 오리지널로만 만날 수 있지만 곧 일반 서점에서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만나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이야기의 시작은 데커가 재미슨의 자매 앰마의 집으로 휴가를 떠나게 되어, 그 집에서 머무르게 되면서 시작한다. 그들이 묵게 된 도시는 배런빌이라는 마을로, 이 마을을 이룩하게 만든 원인, 배런 1세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마을.. 2020. 9. 7.
프로파일러 표창원의 사건 추적 - 표창원 프로파일러 표창원의 사건 추적 / 표창원 지식의숲 / 리디셀렉트 표창원 의원은 여러가지 면에서 (나의)호감도가 높다. (현재 2020.9월 기준 의원직에서 사퇴하셨다. 범죄과학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방면의 활동을 하고 계시며 10월달에는 권일용 교수님과 함께 콜드케이스란 프로그램에 출연하신다는 내용을 들었다.) 가장 좋아하는 시사프로인 그알에 자주 등장해 주셨으며, 동물보호에 한결 같은 의견을 내비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유명한 프로파일러란 점도 그렇다. 이 책은 한국과 해외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설명하며 그 사건이 일어나게 된 배경과 결과, 그로인한 혹은 그 당시의 경찰과 상황들을 설명하고 비판하기도 한다. 워낙 유명해서 알고있던 사건들도 있고, 좀 더 어렸을 때라 세상이 떠들썩했어도 기억에 없는.. 2020. 9. 6.
달려라,달리! - 이지은 달려라,달리! / 이지은 김영사 / 리디북스 앞표지부터 심쿵! 유튜브도 구독하고 있고 인스타그램도 팔로우 해놓고 있는 세상 사랑스러운 강아지, 달리. 시집간 동생이 키우고 있는 개(잠시 우리집에서도 머물렀던) 뽀미가 포메라서 더 정이 갔던 달리의 사진. 게다가 앞발이 잘려서 병원에 버리고 간 개를 입양했다고 하는 내용에 마음이 찡~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강아지 달리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엄마 미소를 짓게 된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내용이 너무 빈약하다는 것. 비슷한 느낌의 책으로 어깨위의 고양이 밥은 같은 에세이더라도 기승전결도 있고 순차적으로 이야기를 진행해 나가서 매우 재미있고 그만큼 감동도 컸는데, 저자가 작가가 아니라서 그랬는지 어쨌는지 SNS에 단편으로 올릴 법한 내용들을 좀 더 보충해서 .. 2020. 9. 5.
서툰 감정 - 일자 샌드 서툰 감정 / 일자 샌드 다산3.0 / 동두천 시립도서관 당신은 감정을 지배할 수 없지만, 생각을 조정하고, 초점을 맞추기 원하는 대상을 선택할 수 있다. 심리학 서적에서 얇고 관심이 가는 주제라서 골랐는데, 최근 이런 관련된 서적을 자주 읽다보니 비슷한 내용이 반복 되는 것 같기도 하다. 리처드 니버 ‘평온을 비는 기도’ 주여 우리에게 바꿀 수 없는 것을 평온하게 받아들이는 은혜와 바꿔야 할 것을 바꿀 수 있는 용기, 그리고 이 둘을 분별하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평온을 비는 기도가 대표적이다. 최근 본 여러 권의 책에서 저 기도문을 봤었다. 섬세하고 다정하지만 그래도 가끔은 팩폭을 날리며 감정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 남들의 부러움들 사는 것에 유달리 집착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 2020. 9. 4.
죽음을 선택한 남자 - 데이비드 발다치 죽음을 선택한 남자 / 데이비드 발다치 북로드 / 리디셀렉트 에이머스 데커의 세 번째 이야기. 점점 갈수록 이야기의 재미가 떨어져가서 안타깝다. 사건이 벌어지는데 사건의 '진실'에 흥미가 생기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아마도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취향차이일 수 있지만 굳이 그것이 아니더라도 사건이 자체는 굉장히 흥미로운데 그 해결 과정이 지루해서 읽다가 졸음이 올 정도였다. 에이머스 데커는 FBI 건물로 출근 하던 중, 건물로 향하던 한 남자가 지나가던 여자의 뒤에서 총을 쏘고 자신도 자살한다. 아주 짧은 사이에 FBI 건물, 후버 빌딩 바로 앞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데커는 눈 앞에서 사건을 목격했다. 그리고 그 사건은 크나큰 사건으로 번져간다. 내용의 대부분은 초반에는 총을 쏜 사람, 즉 살인자.. 2020. 9. 3.
윈터 - 마리사 마이어 윈터 / 마리사 마이어 북로드 / 리디북스 종이책으로 윈터는 1,2권 나뉘어서 나왔나보다. 전자책으로는, 리디북스에서는 한 권으로 출간되었고 이전 루나 클로니클 시리즈 3권을 이 주 동안 무료대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고 덕분에 보기 시작한 것이 끝에 이르렀다. 앞에 출간 된 3권을 책을 무료 이벤트로 볼 수 있게 해준다?! 생각해보면 대단한 자신감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내가 윈터를 구입해서 다 읽고 보니 그런 자신감이 생길 법도 하다. “안 읽은 사람은 있어도 1권만 읽은 사람은 없다!” 저런 문구가 나올 법도 한 끝까지 달리게 하는 루나 크로니클 시리즈. 하지만 루나 크로니클은 설정이 SF소설이라고 치면 너무나 빈약하다. SF소설도 꽤 좋아하고 종종 읽는 입장에서 보자면 실망스럽다. (과학적으로 따.. 2020. 9. 2.
크레스 - 마리사 마이어 크레스 / 마리사 마이어 북로드 / 리디북스 루나 크로니컬 시리즈의 세번째 책. 우선 재미로 따지자면 술술 막힘 없이 읽히고 재미있다. 하지만 갈수록 가벼워진다고 할까. 신더의 동화와 SF 로맨스가 결합된 신선함은 스칼렛을 지나면서 더이상 느끼기 힘들었다. 하지만 이미 케릭터들에게 애착을 갖고 이야기가 굴러가기 시작하자 끝까지 볼 수 밖에 없는 힘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크레스는 신더에서 신더를 도와 준 천재 해커이자 인공위성에 갇히게 된 루나인이다. 역시 신더에서 신더와 함께 감옥을 탈출한 카스웰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개인적으로 루나 크로니클 시리즈 중 가장 좋아하는 커플이기도 하다. 2020. 9. 2.
스칼렛 - 마리사 마이어 스칼렛 / 마리사 마이어 북로드 / 리디북스 루나 클로니클 시리즈의 두번째 이야기. 스칼렛은 빨간 모자를 모티브로 삼고 있다. 주인공 스칼렛이 늑대에게 위협을 받고 그녀의 할머니가 늑대들의 손에 죽는다는 설정이 그렇다. 하지만 그 늑대 중 '울프'라는 사람과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게다가 울프 종족의 설정에 알파, 베타 같은 오메가버스 비슷한 설정도 나와서 나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신더와 카이토 황자는 점점 더 거리가 멀어지지만 스칼렛과 울프가 충분한 로맨스를 대신해주고 있다. 이야기는 점점 더 흥미로워지고 신더는 자신의 힘을 점차 더 키워나가며 자신에게 충성할 크루들도 만들어 간다. (당장 이코와 카스웰, 스칼렛과 울프가 합류했다) 스토리면에서는 여전히 흥미롭고 신더의 앞날이 궁금하지만... 점점 전.. 2020. 9. 2.
지성과 영성의 만남 - 이어령,이재철 지성과 영성의 만남 / 이어령,이재철 홍성사 / 리디북스 참 희한한 일이다. 보통 한 번에 한 권의 책을 읽는 일은 드물다. 리디페이퍼로 읽는 책 한 권, 스마트폰으로 TTS를 통해 듣는 책 한 권, 도서관에서 빌려오거나 집에 있는 종이책 한 권 등, 한 번에 여러권의 책들을 읽는 편인데 이 지성과 영성의 만남을 읽는 동안 같이 읽은 책들이 여러가지 방식으로 얽혀 있어서 신기했다. 문학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이어령 박사님. 이어령 박사님의 지성과 이재철 목사님의 영성을 바탕에 두고 여러가지 질문들을 지성과 영성에 비추어 대답하고 대담하는 책이다. 교육,사회,문화,정치 등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질문을 하고 답변을 주시는데 정말 "꿀" 같은 말씀들이 많다. TTS로 듣던 터라 .. 2020. 9. 1.
신더 - 마리사 마이어 신더 / 마리사 마이어 북로드 / 리디북스 재투성이 사이보그 소녀와 황제가 될 소년 가장 로맨틱하고 가장 놀라운 바로 판타지 로맨스 ‘루나 크로니클’ 시리즈는 동화와 판타지, 로맨스와 SF가 뒤섞인 이야기와 매력적인 캐릭터를 내세우며 퍼블리셔스 위클리, 아마존닷컴, 굿리즈 등에서 2012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신더Cinder》는 ‘루나 크로니클’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몸의 일부를 기계로 개조당한 소녀인 신더는 의붓어머니와 의붓자매들, 안드로이드 이코와 함께 시장 구석에서 정비공으로 일하고 있다. 어느 날, 신더의 정비소에 동방연방의 황태자 카이토가 갑자기 찾아온다. 최고의 정비공으로 알려져 있는 신더에게 안드로이드의 수리를 부탁하러 온 것이다. 하지만 신더의 정비소가 자리한 시장에서 전염.. 2020. 9. 1.
아리스토텔레스와 단테, 우주의 비밀을 발견하다 - 벤자민 알리레 사엔스 아리스토텔레스와 단테, 우주의 비밀을 발견하다 / 벤자민 알리레 사엔스 돌베게 / 동두천시립도서관 번역 되어 출간되지 않을까 싶었는데...진작에 출간 된 책. 2015년에 만난 최고의 책이였는데 번역된 책을 보니 원작의 감동이 좀 줄어서 아쉬웠다. 번역된 책 표지는 원작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좀 더 책의 내용과 아리와 단테의 관계를 보여준다. 원서에서 받았던 위태위태하고 아슬아슬했던 아리의 기분에 좀 더 공감 할 수 있었지만 확실히 감동은 원서에서 더 받았던... 그래도 한국어로 읽을 수 있어서 잘 알지 못했던 여러가지 상황들과 이야기들이 좀 더 따뜻하게 다가왔다. (심지어 원서는 읽다가 눈물도 찔끔 흘렸었다...;;) 2020.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