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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1) 미스터리,스릴러,추리,공포172

죽음을 선택한 남자 - 데이비드 발다치 죽음을 선택한 남자 / 데이비드 발다치 북로드 / 리디셀렉트 에이머스 데커의 세 번째 이야기. 점점 갈수록 이야기의 재미가 떨어져가서 안타깝다. 사건이 벌어지는데 사건의 '진실'에 흥미가 생기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아마도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취향차이일 수 있지만 굳이 그것이 아니더라도 사건이 자체는 굉장히 흥미로운데 그 해결 과정이 지루해서 읽다가 졸음이 올 정도였다. 에이머스 데커는 FBI 건물로 출근 하던 중, 건물로 향하던 한 남자가 지나가던 여자의 뒤에서 총을 쏘고 자신도 자살한다. 아주 짧은 사이에 FBI 건물, 후버 빌딩 바로 앞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데커는 눈 앞에서 사건을 목격했다. 그리고 그 사건은 크나큰 사건으로 번져간다. 내용의 대부분은 초반에는 총을 쏜 사람, 즉 살인자.. 2020. 9. 3.
괴물이라 불린 남자 - 데이비드 발다치 괴물이라 불린 남자 / 데이비드 발다치 북로드 / 리디셀렉트 사형 집행 전의 사형수 멜빈 마스. 대학을 졸업한 뒤 트 중의 프로 구단의 드래프트 중인 최고의 미식축구 선수였다. 앞길이 창창한 인생이 펼쳐져 있던 그에게 부모님이 모두 살해당하는 사건이 생기고 그는 범인으로 체포되어 사형을 선고 받는다. 20년이 지나고 사형이 집행되기 전, 찰스 몽고메리란 남자가 자신이 저지른 범죄라고 자백하며 실제 범인이 아니고서야 알기 힘든 정보를 고백했다. 그의 사형 집행일은 연기 되었고 교도소장과 재소자에 의해 살해당할뻔 한 사건이 생기고 감옥에서 나온 그는 에어머스 데커를 만난다. 로스 보거트가 이끄는 FBI의 특수 수사팀은 보거트, 데커, 재미슨과 함께 토드 밀리건이라는 FBI 직원과 리사 데븐포트라는 사이코패스.. 2020. 9. 1.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 데이비드 발다치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 데이비드 발다치 북도르 / 리디셀렉트 한 때 많은 화제와 인기가 있었던 소설. 그 때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이번 신작 '폴른 : 저주받은 자들의 도시'의 평이 좋아서 읽으려다가 데이비드 발다치 시리즈로 엮이는 것을 알았다. 표지의 각각 다른 사람의 얼굴과 제목을 통해 주인공들이 각각 다른 같은 저자의 전혀 다른 이야기인 줄 알았다. 초반을 읽고 주인공 에이머스 데커의 과잉기억 증후군에 관해 알게 되면서 이런 능력을 갖고 있는 형사의 시리즈물이 있으면 재미있겠다 싶었는데 그 재미있는 시리즈가 이 시리즈였던 것이다! 시리즈라면 1권부터 읽어줘야지. 에이머스 데커는 2미터가 다 되는 키에 거구를 지닌 사내이다. 미식 축구 선수로 프로팀의 첫 경기에서 라크루아라는 선수와 충돌해 기절.. 2020. 8. 31.
블랙 에코(해리 보슈1) - 마이클 코넬리 블랙 에코 / 마이클 코넬리 RHK / 밀리의 서재 예전에 도서관에서 시인하고 마이클 코넬리의 시리즈를 몇 편 본 기억이 나지만, 해리 보슈처럼 강한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나보다. 해리 보슈 시리즈. 몇 번이나 시도하려고 했지만 이북으로 출간 되지 않아서 보지 못하고 도서관에서 빌려보려고 했으나 못 빌리고 겨우 빌렸지만 바빠서 못 보고 기한을 넘기고 반납해야 했던! 결국 다 읽어 보니 다양한 매력과 함께 나의 갈등은 깊어져만 갔다...(음...) 에드거, 앤서니, 네로 울프, 베리 상 등 수많은 추리 문학상을 휩쓸며 작품성 또한 인정받고 있는 스릴러 작가 마이클 코넬리의 장편소설. 는 마이클 코넬리의 데뷔작이자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제1편이다. 참혹한 전쟁 참전의 악몽을 지닌 형사 해리 보슈, 어느 .. 2020. 8. 28.
눈알사냥꾼 - 제바스티안 피체크 눈알사냥꾼 / 제바스티안 피체크 단숨 / 리디북스 차단부터 눈알수집가, 사냥꾼, 소포, 패신저23까지 제바스티안 피체크는 나의 스릴러 취향에 굉장히 부합하는 작가이다. 스릴러는 당연히 이래야 한다, 라는 손에 땀을 쥐고 긴장감 넘치며 범인과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와 주인공을 응원하는 마음까지 모두 합쳐져 정말 즐겁게 읽었다. 너무 재미있고 퇴근하는 길에 읽기 시작해서 중간에 운동하고 밥 먹고 동생과 이야기까지 나누었는데도 자기 전까지 다 읽어버렸다. 도무지 멈출 수 없었다. 눈알수집가를 반드시 먼저 읽기를 바란다. 단독으로도 나쁘지 않지만 눈알수집가를 먼저 읽고 나면 재미는 두, 세배로 커진다. 내용도 이어진다. 변호사인 남편에게 성적 학대를 당해 온 요한나 슈트롬, 남편은 그녀와 이혼을 요구하고 열 다섯.. 2020. 8. 25.
그 환자 - 재스퍼 드윗 그 환자 / 재스퍼 드윗 시월이일 / 리디북스(밤도둑) 내 유튜브 구독 목록을 보면 크게 네 분야로 나뉘어지는데 기독교, 스타 크래프트, 반려동물, 공포/미스터리로 나뉜다. 스타와 반려동물 관련 영상은 구독 알림이 뜨면 그 날 안에 바로바로 보는 편이고 공포물은 매우 아껴서 듣는다. 주로 공포 라디오 같이 화면보다는 음성에 집중된 쪽을 좋아한다. 애초에 단순 작업을 할 때 재미있게 들으려고 구독했으니 말이다. 가장 좋아하는 분은 역시 왓섭님니다. 목소리가 너무 좋으시고 연기력도 좋고 제보되는 사연도 퀄리티가 굉장히 좋다. 폭 넓게 나폴리탄 괴담, 레딧 괴담, SCP 괴담 등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가장 좋아하는 것은 제보 되는 시리즈 사연으로 하드론님 원작 괴담이나 잔벼리님 두자매 이야기 등등 같은 직.. 2020. 8. 24.
나는 언제나 옳다 / 길리언 플린 나는 언제나 옳다 / 길리언 플린 푸른숲 / 동두천시립도서관 끔찍한 폭염을 피해 도서관을 자주 간다. 얼마전에 인테리어랑 싹 바꾸더니 훨씬 쾌적해져서 매우 좋다. 읽을 책이 너무 많으니까 자료 중심의 책 아니면 자제를 하는 편인데 얇고 길리언 플린의 책이라 그냥 넘길 수 없어서 읽고 말았다! 워낙 분량이 적은 중단편 소설이기도 하지만 그 짧은 분량안에서도 길리언 플린의 매력과 흥미진진함과 재미가 다 담겨 있다. 다크 플레이스와 나를 찾아줘 둘 다 흥미롭게 봤다. 하지만 장르적 특성인지 다른 미스터리나 스릴러에 비해 만족감은 좀 떨어졌지만 그 두 권의 책으로 인해 길리언 플린이란 작가의 이름은 확실히 각인 된 것 같다. 이 책은 전직 수음도우미(?)가 점쟁이 행세를 하며 수전이라는 여자를 만나게 되는데 수.. 2020. 8. 23.
여왕벌 - 요코미조 세이시 여왕벌 / 요코미조 세이시 시공사 / 리디셀렉트 이번에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를 읽으면서 새삼 느낀 것인데 나는 장르물은 단편보다 장편을 훨씬 선호한다. 하긴 소설이면 거의 장편을 선호하는 것 같다. 문학 특히 한국 문학의 경우에는 단편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10권 이상의 시리즈도 퍽 좋아하는 편이고. (다만 퀄리티 좋은 10권 이상의 장편 소설이 출간 되려면 오랜 시간의 집필 시간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말이다. ) 지금까지 출간 된 많은 장편 소설들이 있고, 지금도 출간 되고 있는 많은 소설들이 있어서 행복하다. 그러나 이제 리디셀렉트에 남은 긴다이치 시리즈는 겨우 3권이 남았다. 그나마 2권은 한 소설의 1,2권이다. 여튼, 내가 꼽는 최악의 긴다이치 시리즈 삼수탑에 비해 여왕벌은 그나마 괜찮.. 2020. 8. 21.
프랜차이즈 저택 사건 - 조세핀 테이 프랜차이즈 저택 사건 / 조세핀 테이 검은숲 / 리디셀렉트 조세핀 테이의 책을 구입해 놓고도 계속 읽지 않게 되었다. 아마도 초반에 흥미를 끌 요소가 없어서인지 몇 번 시도를 했지만 읽다가 다른 책을 찾아 봤던 것 같다. 이번에는 그래도 끝까지 읽게 되었는데 중반에 책을 그냥 넘기고 싶은 유혹을 꾹꾹 참아내며 읽었다. 현대의 살인 사건이 난무하고 진행이 빠른 스릴러를 좋아한다면 비추이다. 이 책은 사건 자체는 제법 흥미로운 편이지만 진행이 굉장히 느리고 지루한 서술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력이 있다. 사건 자체에만 집중한다면 꽤 지루하게 흘러갈지 모르겠지만 찬찬히 읽다 보면 주인공 로버트와 주변 사람들의 매력과 1900년대 초반의 영국의 시골마을의 느낌을, 지금 현재와 굉장히 다르면서도 비슷한 모습.. 2020. 8. 20.
삼수탑 - 요코미조 세이시 삼수탑 / 요코미조 세이시 시공사 / 리디셀렉트 이번 이야기는 색다른 분위기이다. 가장 큰 특징이라면 여자 주인공이 화자이다. 양친이 모두 돌아가셔서 사립대학의 문학부장이자 영문학자인 백부님 우에스기 세이야(정확히는 이모님의 남편임)가 거두어 준 미야모토 오코네라는 아가씨가 주인공이다. 긴다이치는 등장하는 듯 마는듯 하고 사건 해결도 무언가 시원치 않은 느낌이고 오코네의 시선에서 이야기가 진행되어 다소 답답하고 어리둥절한 느낌이 있다. 물론 긴장감과 나름의 서스펜스가 있지만......, 그러한 장점을 부각시키기엔 단점이 너무나 커서 솔직히 실망스러운 점이 많았다. 아무리 시대적인 배경이 있고 '일본'이란 나라가 배경이라고 하지만, 아무리 사랑하니 어쩌니 하지만 요코미조 세이시의 여성에 대한 모든 환타지를.. 2020. 8. 18.
살인자의 선택 - 에드 맥베인 살인자의 선택 / 에드 맥베인 피니스아프리카에 / 동두천 시립도서관 87분서 시리즈. 마치 수사 반장이나 CSI를 보는 듯한 시리즈이다. 초반에는 읽기가 힘든데 초반을 넘기면 어느덧 책장이 다 넘어가 있는 신기한 시리즈이기도 하다. 전편 봤던 여러 인물들이 다시 등장하고 사건 또한 재미있었다. 이번 편에서는 코튼 호스 형사가 30분서에서 이동해 온다. 코튼 형사는 로저 하빌랜드 형사의 죽음과 토니토니의 식료품 가게에서 일어난 사건을 수사하게 되고 카렐라 형사와 다른 형사들은 애니 분의 죽음을 수사한다. 두 사건의 수사가 함께 진행되면서 긴박한 상황들을 겪게 되고 코튼 형사는 30분서와는 전혀 다른(부유하고 고급 동네에서 주로 절도범등을 상대해왔다) 87분서에 적응하게 된다. 흠 잡을 곳 없이 재미있었다... 2020. 8. 13.
살의의 쐐기 - 에드 멕베인 살의의 쐐기 / 에드 멕베인 피니스아프리카에 / 동두천시립도서관 87분서 시리즈(the 87th precinct)를 처음 들어봤다. 처음 접한 거라서 시리즈라는 것도 몰랐는데, 만약 다른 시리즈를 먼저 접하고 봤다면 긴장감이 더 했을 것 같다. 각 케릭터들에 대한 애정도가 훨씬 올라갔을테니까. 87분서에 검은 옷을 입은 여자가 들이닥쳐서 카렐라 형사를 기다린다. 남편이 죽었다면서 그 복수를 하겠다고 카렐라 형사를 죽이기 전에는 절대로 가지 않겠다고 한다. 형사들을 38구경 권총으로 위협하고 병 안에 니트로글리세린을 담아 와서 자신을 방해하면 다 같이 죽어버리겠다고 협박한다. 87분서 안은 긴장감이 넘치고 검은 옷을 입은 여자, 버지니아 도지는 자신의 남편 프랭크를 교도서에 가둔 카렐라 형사를 기다린다. .. 2020.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