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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1) 미스터리,스릴러,추리,공포172

열세번째 배심원 - 스티브 캐버나 열세번째 배심원 / 스티브 캐버나 북로드 / 리디셀렉트 “사기꾼 출신 변호사와 천재 연쇄살인마의 불꽃 튀는 진검승부!” 존 그리샴, 마이클 코넬리의 뒤를 잇는 법정 스릴러계의 다크호스 스티브 캐버나가 선보이는 웰메이드 스릴러 걸작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는 할리우드 최고의 인기 커플 로버트 솔로몬과 아리엘라 블룸이 어느 날 신문 연예란이 아닌 전면에 대대적으로 기사가 실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바로 로버트의 아내 아리엘라와 그의 경호실장 칼이 나체 상태로 침실에서 처참하게 살해된 채 발견된 것. 불륜을 목격한 로버트가 이성을 잃고 살인을 저지른 것이라고 본 경찰 당국은 곧바로 사건 용의자로 로버트 솔로몬을 지목하고, 관련 기사가 연일 신문과 방송에 보도되며 재판에 대한 관심도 고조된다... 2020. 7. 27.
짐승의 성 - 혼다 테쓰야 짐승의 성 / 혼다 테쓰야 북로드 / 리디셀렉트 64가 다소 지루한 분위기여서 이번에는 자극적이고 잔인하고 스피디한 스릴러 소설을 읽어보자 하고 골랐는데... 책을 잘못골랐다 ;ㅁ; 잔인하고 끔찍하긴 하다. “아빠는 그 두 사람한테 살해됐어요” 짐승의 무리, 그 정점에는 그 남자가 있었다 경찰에 보호를 요청해온 상처투성이 소녀 마야. 그녀는 1년 넘게 선코트마치다라는 맨션에 감금되어 요시오라는 남자와 아쓰코라는 여자에게 학대를 당했다고 한다. 그곳 문을 열고 들어간 경찰은 음식물 쓰레기가 썩은 듯한 역겨운 냄새와 함께 역시 학대의 흔적이 곳곳에 있는 아쓰코를 마주한다. 그녀는 자신과 요시오가 마야의 아버지를 죽였다고 시인하지만, 맨션 욕실에서는 엄청난 양의 루미놀 반응과 무려 다섯 사람 분의 DNA가 검.. 2020. 7. 27.
64 - 요코야마 히데오 64 / 요코야마 히데오 검은숲 / 리디셀렉트 일본을 대표하는 지성, 요코야마 히데오의 10년에 걸친 대작 14년 전 미제로 끝난 소녀 유괴살해사건, 일명 ‘64’. 새로 취임한 경찰청장이 시효 만료 1년을 앞둔 지금 사건을 마무리하겠다고 나서지만 유족은 청장의 방문을 거절한다. 경찰 홍보실의 미카미는 유족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64’의 담당 형사들을 찾아가고, 사건 후 퇴직하거나 은둔형 외톨이가 된 동료를 보면서 미카미는 그들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음을 직감한다. 그러던 중 ‘64’를 모방한 유괴사건이 일어나는데……. 64 - 리디북스 책소개 굉장히 재미있고 흡입력 있다는 평이 많아서 읽어봤다. 오랜만에 흡입력 좋고 흥미진진한 스릴러 혹은 미스터리 형사 소설을 읽고 싶었는데... 음...책 자체로 따지.. 2020. 7. 27.
식스웨이크 - 무르 래퍼티 식스웨이크 / 무르 래퍼티 아작 / 리디셀렉트 서기 2493년, 4백 년 항해 예정의 항성 간 이민 우주선 승무원인 마리아 아레나는 마른 피로 얼룩진 클론 재생 탱크에서 깨어난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이 어떻게 죽었는지에 대한 기억이 없다. 이런 상황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하지만 곧 마리아는 새로 깨어난 클론이 자기뿐만 아니라 여섯 명 승무원 전원임을 깨닫게 되고, 클론 재생실에는 칼에 찔려 죽은 승무원들이 둥둥 떠다니고 있다. 외로운 밀실 우주선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가. 게다가 모든 승무원이 죽었다면 살인자는 누구란 말인가…. 항성 간 이민 우주선에서 벌어지는 밀실 살인게임, SF와 미스터리, 스릴러를 엮은 전 세계 화제작! / 리디셀렉트에서 보고 책 소개를 보고 바로 눈에 들어와.. 2020. 7. 27.
사이드트랙 - 헨닝 망켈 사이드 트랙 / 헨닝 망켈 웅진지식하우스 / 리디셀렉트 유럽권 스릴러는 항상 옳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이다.)다양한 사건 볼륨과 다채로운 인간 군상, 짜임새 있고 흥미진진한 사건과 진행. 사이드 트랙도 그러한 유럽 스릴러의 모든 장점을 전부 갖춘 소설이다. 시리즈 소설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라면 주요 형사들과 그 형사 주변의 인물들의 이야기가 사이드로 곁들여 진다는 점이다. 예를 들자면 시리즈 범죄 소설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넬레 노이하우스의 타우누스 시리즈에 피아와 보덴슈타인 콤비의 개인적인 사랑과 자식들과의 관계, 또한 두 파트너 사이의 끈끈한 우정들과 주변 사람들과 세월이 흐름에 따라 변해가는 여러가지 것들이 재미있다. 유럽은 아니지만 호주의 마이클 로보텀의 조 오로클린 시리즈도 그렇다. (.. 2020. 7. 24.
이누가미 일족 - 요코미조 세이시 이누가미 일족 / 요코미조 세이시 시공사 / 리디셀렉트 어느덧 요코미조 세이시의 긴다이치 시리즈도 반 정도 읽은 것 같다. 단편 보다는 장편이 좋다. 장편 중에서도 시리즈가 좋다. 애착이 가는 케릭터의 활약을 쭉 지켜보고 싶다. 긴다이치 코스케가 애착이 가는 인물은 아니지만 전형적이고 트릭이 등장하고 비슷한 듯 약간씩 다른 시리즈를 읽는 것은 즐겁다. 다른 시리즈들처럼 이누가미라는 가문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조금 다르다면 작은 마을의 유지 정도가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재벌가라는 점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그의 죽음으로부터이다. 아니다. 그의 삶에 대한 설명을 시작하면서부터이다. 출생과 신분이 불분명한 그는 17세에 신슈 나스 호반으로 흘러온다. 그러다 나스 신사의 노노미야 다이니(.. 2020. 7. 23.
애니가 돌아왔다 - C.J. 튜더 애니가 돌아왔다 / C.J. 튜더 다산책방 / 리디북스 초크맨에 이은 C.J. 튜더의 최근 책이다. 첫장면의 자극적인 시작에 비해 이어진 이야기는 느슨하다. 주인공 조 손은 과거에 자신이 다녔던 학교, 안힐 아카데미로 돌아온다. 선생님이 되어 추천장을 날조해 돌아온 조 손은 나름의 목표를 갖고 있다. 초크맨처럼 이 이야기도 조 손의 어린 시절(안힐에서 살며 학교를 다니던 시절)과 교차되어 등장한다. 조 손에게는 애니라는 여동생이 있었다. 그리고 그의 친구(라고 부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스티븐이 있었다. 스티븐은 지역 유지의 아들로 잘생기고 힘이 있고 인기가 많았다. 그리고 약한 아이들을 괴롭혔다. 닉은 스티븐은 신봉(?)하는 등치가 좋은 녀석이고 크리스는 매우 똑똑하지만 어딘가 모자란 아이였다. 조 .. 2020. 7. 23.
초크맨 - C.J 튜더 초크맨 / C.J 튜더 다산책방 / 리디북스 썸딜에 홀려 구입한 초크맨과 애니가 돌아왔다 (스릴러 신예 C.J. 튜더 세트) 세트. 후속작 애니가 돌아왔다 보다 이전작인 초크맨을 먼저 볼 수 밖에 없었다. 원고 오픈 2주만에 26개국 계약 체결이니 스티븐 킹과 리 차일드가 극찬한 책이니 엄청 찬사를 쏟아붓고 있는 책이다. 음. 재미있고 굉장한 책이긴 했지만 너무 과장된 광고는 노노. 우리 독자들은 조금 더 냉정하고 과장 없는 광고를 통해 책을 봐야 한다. 그래도 과장된 광고 덕분에 책에 호기심이 생기는 것은 사실이니까. 인정. 그리고 제발 스티븐 킹 좀 그만 팔아 먹었으면 좋겠다. 킹 형님이야 워낙 많은 책을 읽지 않슴니까. (내가 봤을 땐 킨들로 출간 되는 스릴러, 범죄 소설 중 반 이상은 읽어내는 것.. 2020. 7. 23.
레전드 - 마리 루 레전드 / 마리 루 북폴리오 / 리디북스 레전드 시리즈 3부작이라고 알려져 있다. 최근 4부가 출간 되긴 했다. 평으로는 제2의 헝거게임이니 뭐니 떠들어댔지만 실제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내가 생각하기엔 헝거 게임보다는 (이 소설만 봤을 때는) 헝거 게임 보다는 5th wave가 먼저 생각났다. 디스토피아 분위기에 청소년이 주인공에 적(처음에는)과 사랑에 빠진다는 스토리가 그랬다. 미래의 리퍼블릭이라는 나라에서 트라이얼이라는 테스트를 통해 미래의 삶이 결정되는 이상한 세상. 초중반까지는 뭐랄까 너무 뻔하고 전형적인 스토리에 살짝 짜증이 날 정도였다. 트라이얼에서 처음 나온 만점의 여자 주인공, 남자 주인공도 알고 보니 만점이었다고... 서로 오해가 있어서 원한을 품게 되고, 서로 꼬이게 하고, 그 와.. 2020. 7. 22.
죽어야 사는 남자 - 손선영(완독 포기) 죽어야 사는 남자 / 손선영 황금펜클럽 / 리디북스 *이 글은 이 책을 다 읽고 쓰는 리뷰가 아니다. 나는 대부분의 책을 완독하고 나서 리뷰를 쓰지만, 이 책은 완독하지 않았고(8분의 1가량, 즉 초반 전개부분만 읽음) 책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보다 한 두 가지 책에 집중하는데 방해요소들을 중점적으로 서술한 글이다. 또한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다. 초반에 읽다가 "읭?" 했다. 여자가 쓴 소설인 줄 알았다. 저자의 이름 때문에 막연하게 그렇게 생각했는데 글을 읽다보니 감이 왔다. 이건 무조건, 100%남자가 쓴 소설이구나. 왜냐. 너무나도 지긋지긋하고 지루한 신파, 절절한 사랑, 애틋한 순애보 이따위 것들이 나왔기 때문. 전에도 몇 번이나 지긋지긋하다고 언급한 적 있는 장르 속의 신파. 물론 이 부분은 .. 2020. 7. 22.
차단 - 제바스티안 피체크, 미하엘 초코스 차단 / 제바스티안 피체크, 미하엘 초코스 단숨 / 리디북스 시작부터 굉장히 흥미로운 소설이었다. 물론 시작은 매우 끔찍하다. 어린 소녀가 납치가 되는 장면부터 시작해서 프롤로그가 지나가면 린다가 등장한다. 삽화가인 그녀는 사이코패스에 집착이 심한 남자친구 대니를 피해서 헬고란트로 피신왔다. 파울 헤르츠펠트는 연방수사국의 법의관이다. 그는 부검을 하다가 시신에서 이상한 것을 발견한 뒤, 그것이 자신의 딸과 관련이 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모든 일을 뒤로 하고 딸에게 전화를 거는 파울 헤르츠펠트. 그러나 딸과 통화가 되지 않고 그녀는 울면서 살려 달라고 위험에 처해있다고 자신을 구하러 와달라고 외친다. 하지만 경찰에 알려서는 안되고 그저 '에릭을 기다리세요'라는 말을 남긴다. 린다는 산책을 하다가 시체.. 2020. 7. 21.
우먼인윈도 - A.J. 핀 우먼인윈도 / A.J. 핀 비채 / 리디북스 ​읽으면서 또 읽고나서도 떠오른 책이 있다. 아마 읽은 사람들은 대부분 떠오르지 않을까. 바로 폴라 호킨스의 걸온더트레인이다. 제목부터 비슷하다. https://10000books.tistory.com/107 ​ 우먼 인 윈도 /걸 온더 트레인 기본적인 구성과 반전, 상황 같은 것이 굉장히 비슷하다고 느꼈는데 자세하게 풀어보자. 사실 이 광고 글을 보는 순간부터, 약간 비슷함을 느꼈다. 아니다 제목부터 느꼈을 것이다. 여튼 걸온더트레인을 꽤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선택을 했다. ​읽히기는 매우 술술 읽혔다. 가독성면에서는 짧고 간결한 문장에 날짜별로 딱딱 떨어져서 걸온더트레인보다 낫다. (걸온더트레인은 3명의 여성의 시점이 교차된다. 그 중 한 명의 이름이 또 .. 2020.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