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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셀렉트49

괴물이라 불린 남자 - 데이비드 발다치 괴물이라 불린 남자 / 데이비드 발다치 북로드 / 리디셀렉트 사형 집행 전의 사형수 멜빈 마스. 대학을 졸업한 뒤 트 중의 프로 구단의 드래프트 중인 최고의 미식축구 선수였다. 앞길이 창창한 인생이 펼쳐져 있던 그에게 부모님이 모두 살해당하는 사건이 생기고 그는 범인으로 체포되어 사형을 선고 받는다. 20년이 지나고 사형이 집행되기 전, 찰스 몽고메리란 남자가 자신이 저지른 범죄라고 자백하며 실제 범인이 아니고서야 알기 힘든 정보를 고백했다. 그의 사형 집행일은 연기 되었고 교도소장과 재소자에 의해 살해당할뻔 한 사건이 생기고 감옥에서 나온 그는 에어머스 데커를 만난다. 로스 보거트가 이끄는 FBI의 특수 수사팀은 보거트, 데커, 재미슨과 함께 토드 밀리건이라는 FBI 직원과 리사 데븐포트라는 사이코패스.. 2020. 9. 1.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 데이비드 발다치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 데이비드 발다치 북도르 / 리디셀렉트 한 때 많은 화제와 인기가 있었던 소설. 그 때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이번 신작 '폴른 : 저주받은 자들의 도시'의 평이 좋아서 읽으려다가 데이비드 발다치 시리즈로 엮이는 것을 알았다. 표지의 각각 다른 사람의 얼굴과 제목을 통해 주인공들이 각각 다른 같은 저자의 전혀 다른 이야기인 줄 알았다. 초반을 읽고 주인공 에이머스 데커의 과잉기억 증후군에 관해 알게 되면서 이런 능력을 갖고 있는 형사의 시리즈물이 있으면 재미있겠다 싶었는데 그 재미있는 시리즈가 이 시리즈였던 것이다! 시리즈라면 1권부터 읽어줘야지. 에이머스 데커는 2미터가 다 되는 키에 거구를 지닌 사내이다. 미식 축구 선수로 프로팀의 첫 경기에서 라크루아라는 선수와 충돌해 기절.. 2020. 8. 31.
신경 끄기의 기술 - 마크 맨슨 신경 끄기의 기술 / 마크 맨슨 갤리온 / 리디셀렉트 우선 제목에 낚이지 말자. 신경 끄기의 기술에 관한 내용은 비중이 별로 없다. 서평이 극과 극이다. 저자가 비아냥 거리는 어투로 아무런 근거도 없이 자기 자랑만 늘어 놓는 쓰레기 같은 자기계발서다라는 평도 있고 인생 최고의 책이었다라는 평도 있고. 나는 후자쪽이다. 비록 인생 최고의 책은 아니였지만, 지금껏 보아온 자기계발서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굳이 같은 계열을 찾자면 얼마전에 봤던 스탠드펌과 아주 약간(뻔하지 않고 긍정적이고 친절하지 않다는 점에서) 비슷할까. 물론 제목에는 확실히 낚였다. 저자의 자기 자랑, 물론 있다. 하지만 그것을 통해서 확실하게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있다. 그 중 가장 인상적이였던(아마도 이 책을 긍정적으로 읽은 사람들이라.. 2020. 8. 26.
여왕벌 - 요코미조 세이시 여왕벌 / 요코미조 세이시 시공사 / 리디셀렉트 이번에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를 읽으면서 새삼 느낀 것인데 나는 장르물은 단편보다 장편을 훨씬 선호한다. 하긴 소설이면 거의 장편을 선호하는 것 같다. 문학 특히 한국 문학의 경우에는 단편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10권 이상의 시리즈도 퍽 좋아하는 편이고. (다만 퀄리티 좋은 10권 이상의 장편 소설이 출간 되려면 오랜 시간의 집필 시간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말이다. ) 지금까지 출간 된 많은 장편 소설들이 있고, 지금도 출간 되고 있는 많은 소설들이 있어서 행복하다. 그러나 이제 리디셀렉트에 남은 긴다이치 시리즈는 겨우 3권이 남았다. 그나마 2권은 한 소설의 1,2권이다. 여튼, 내가 꼽는 최악의 긴다이치 시리즈 삼수탑에 비해 여왕벌은 그나마 괜찮.. 2020. 8. 21.
프랜차이즈 저택 사건 - 조세핀 테이 프랜차이즈 저택 사건 / 조세핀 테이 검은숲 / 리디셀렉트 조세핀 테이의 책을 구입해 놓고도 계속 읽지 않게 되었다. 아마도 초반에 흥미를 끌 요소가 없어서인지 몇 번 시도를 했지만 읽다가 다른 책을 찾아 봤던 것 같다. 이번에는 그래도 끝까지 읽게 되었는데 중반에 책을 그냥 넘기고 싶은 유혹을 꾹꾹 참아내며 읽었다. 현대의 살인 사건이 난무하고 진행이 빠른 스릴러를 좋아한다면 비추이다. 이 책은 사건 자체는 제법 흥미로운 편이지만 진행이 굉장히 느리고 지루한 서술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력이 있다. 사건 자체에만 집중한다면 꽤 지루하게 흘러갈지 모르겠지만 찬찬히 읽다 보면 주인공 로버트와 주변 사람들의 매력과 1900년대 초반의 영국의 시골마을의 느낌을, 지금 현재와 굉장히 다르면서도 비슷한 모습.. 2020. 8. 20.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 존 리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 존리 지식노마드 / 리디셀렉트 요즘 굉장히 핫한 책 중 하나이다.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고 많은 사람들이 읽고 있는 책이다. '부'라는 것에 관심을 갖지 않는 사람들이 어디 있겠냐만은 요즘 같은 시대에서 '부자'가 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임에 틀림 없다. 우선 존리 라는 사람에 대해 알아봐야 이 사람이 진정 우리에게 '부자가 되는 법'을 알려주는 것인지 믿을 수 있지 않을까. 존리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자퇴하고 미국에서 뉴욕대 회계학과를 졸업했다고 한다. 국내 연세대, 뉴욕대 회계학과 출신이라니 우선 학벌이 짱짱하다. 졸업 후 회계사로 일하다가 투자회사에서 펀드 매니저로 일했다. 그곳에서 코리아펀드를 운용하여 장기투자를 통해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고 한다. 그냥 성공이라고 하면.. 2020. 8. 20.
삼수탑 - 요코미조 세이시 삼수탑 / 요코미조 세이시 시공사 / 리디셀렉트 이번 이야기는 색다른 분위기이다. 가장 큰 특징이라면 여자 주인공이 화자이다. 양친이 모두 돌아가셔서 사립대학의 문학부장이자 영문학자인 백부님 우에스기 세이야(정확히는 이모님의 남편임)가 거두어 준 미야모토 오코네라는 아가씨가 주인공이다. 긴다이치는 등장하는 듯 마는듯 하고 사건 해결도 무언가 시원치 않은 느낌이고 오코네의 시선에서 이야기가 진행되어 다소 답답하고 어리둥절한 느낌이 있다. 물론 긴장감과 나름의 서스펜스가 있지만......, 그러한 장점을 부각시키기엔 단점이 너무나 커서 솔직히 실망스러운 점이 많았다. 아무리 시대적인 배경이 있고 '일본'이란 나라가 배경이라고 하지만, 아무리 사랑하니 어쩌니 하지만 요코미조 세이시의 여성에 대한 모든 환타지를.. 2020. 8. 18.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 백세희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 백세희 도서출판흔 / 리디셀렉트 장점을 말하자면 글쓴이의 상황이나 여러가지 증상들, 느낌들이 전부는 아니지만 감성이 예민하고 인간관계에 예민하거나 센서티브한 사람들이라면 어느 정도는 공감하는 부분이 있을 것 같다. 그러한 공감되는 내용들이 글쓴이의 특유의 감성과 버무려져 나도 모르게 글쓴이를 응원하게 되고 꼭 우울증일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을 갖게 한다. 하지만 너무 서둘러 출판을 한 것이 아닌가 싶다. 완결나지 않은 책처럼 독자들을 실망시키는 것이 어디 있을까. 에세이에서 스토리를 바라는 사람은 없지만, 그녀의 속마음을 속속들이 들여다보고 있다보니 마치 소설 속 주인공을 보듯 응원하게 되고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어중간하게 딱 끊어버려 완결되지 않은 소설을 보는 것 .. 2020. 8. 10.
흉가 - 미쓰다 신조 흉가 / 미쓰다 신조 북로드 / 리디셀렉트 뱀신이 도사린 흉가와 ‘검고 긴 것’에게 빙의되는 사람들 이 집을 휘감고 있는 그것의 정체는? 초등학교 4학년생 히비노 쇼타는 아버지가 전근하게 되어 지방으로 이사하게 된다. 이사하는 도중 쇼타는 ‘불길한 느낌’을 여러 차례 받는다. 쇼타가 이 느낌을 느낄 때면 주변에서 끔찍한 일이 발생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전에 없이 강렬한 느낌이 여러 차례 일어난다. ‘도도 산’이라는 웅크린 뱀 모양의 산중턱에 지어진 단독주택으로 이사한 쇼타네 가족. 그곳으로 이사 후 집 곳곳에서 이상한 형체가 보이고, 영문 모를 괴이한 일들이 연속해서 일어난다. 이웃들 역시 이상한 말과 행동으로 쇼타를 끊임없이 긴장시킨다. 괴이 현상의 원인을 찾던 쇼타에게 여동생 모모미는 밤에 정체 모를.. 2020. 8. 9.
화가 - 미쓰다 신조 화가 / 미쓰다 신조 북로드 / 리디셀렉트 리디셀렉트 덕에 미쓰다 신조의 집 시리즈를 독파하고 있다. 마지막 시리즈가 아직 출간이 안된건지 모르겠지만 비슷한 설정의 집 시리즈지만 미쓰다 신조의 공포스러움을 극대화 시키는 표현력은 참 좋다. 비슷하게 가족들을 중심으로 아이가 주인공이지만 전작인 흉가랑은 비슷한 듯 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재미나 공포면에서는 흉가쪽에 좀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지만 화가도 미쓰다 신조 특유의 쫓기고 무서워하고 무언가가 스멀스멀 다가오는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잘 살려서 좋았다. 다만, 저자도 인정했듯이 그렇게나 무섭고 공포스러운데 피하지 못하고 계속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 상황이(혹은 그런 것을 자꾸만 언급하니까) 조금 답답하게 느껴지긴 했다. 어느덧 가장 좋아하는 일본 작가가 .. 2020. 8. 8.
드래곤라자 5~8권 - 이영도 드래곤 라자 / 이영도 황금가지 / 리디셀렉트 5권 레니와 함께 길을 떠났지만 넥슨 휴리첼은 레니를 납치해 가고 가던 길을 멈추고 그들은 레니를 찾기 위해 북쪽으로 올라간다. 영원의 숲에서 자신들을 의심하다가 이루릴의 도움으로 위험을 이겨내고 후치는 잃어버렸던 OPG도 찾게 된다. (정확히는 복사본을 얻게 된다;;) 영원의 숲을 빠져 나온 일행은 '대미궁'으로 향한다. 드래곤 로드가 거주하고 있다고 알려진 곳이다. 그곳에서 드래곤 로드를 만나고 드래곤 로드가 패배한 이유, 인간과 드래곤이 다른 이유를 후치가 알려준다. 덕분에 그들은 무사히 빠져나가고 레니까지 구해서 돌아오다가 리치몬드를 만나게 되고 그들이 위험할 무렵, 길시언과 엑셀핸드, 아프나이델까지 만나게 되어 고비를 넘긴다. 이루릴은 자신들의 목적.. 2020. 8. 6.
드래곤라자 1~4권 - 이영도 드래곤 라자 / 이영도 황금가지 / 리디셀렉트 1권 분명 예전에 봤던 책이다. 아마도 드래곤 라자가 처음 출간 되고 대여점이 활성화 되었을 때 봤던 것 같다. 엄청나게 재미있는 환타지 소설이라고 친구들이 많이 봐서 나도 봤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다시 읽어 보니 기억 나는 부분이 1도 없다...;ㅁ; 그나마 후치 네드발이라는 주인공의 이름은 낯익고 그 외에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 그래도 톨킨의 실마릴리온이나 호빗 같은 책을 읽고 보니 대부분의 환타지 세계관이 거기서 왔다는 것을 새삼 실감할 수 있었다. 여튼, 재미있다. 오래 전 소설이라고 해도 환타지 소설이기 때문에 시대의 흐름이나 이런 것에 구애 받지 않고 거리낌 없이 볼 수 있고 개성 넘치는 케릭터들과 곳곳에 담긴 유머도 즐겁다. 아무르타트 라.. 2020.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