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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5) SF,디스토피아,판타지

드래곤라자 5~8권 - 이영도

by DORR 2020.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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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라자 / 이영도
황금가지 / 리디셀렉트

 

 


5권

 

레니와 함께 길을 떠났지만 넥슨 휴리첼은 레니를 납치해 가고 가던 길을 멈추고 그들은 레니를 찾기 위해 북쪽으로 올라간다.

영원의 숲에서 자신들을 의심하다가 이루릴의 도움으로 위험을 이겨내고 후치는 잃어버렸던 OPG도 찾게 된다. (정확히는 복사본을 얻게 된다;;)

영원의 숲을 빠져 나온 일행은 '대미궁'으로 향한다. 드래곤 로드가 거주하고 있다고 알려진 곳이다. 그곳에서 드래곤 로드를 만나고 드래곤 로드가 패배한 이유, 인간과 드래곤이 다른 이유를 후치가 알려준다. 덕분에 그들은 무사히 빠져나가고 레니까지 구해서 돌아오다가 리치몬드를 만나게 되고 그들이 위험할 무렵, 길시언과 엑셀핸드, 아프나이델까지 만나게 되어 고비를 넘긴다.

이루릴은 자신들의 목적, 사이클 10의 마법을 통해 인간과는 다른 엘프의 세계를 창조하려는 목적을 찾기 위해 리치몬드를 쫓고 있었는데 리치몬드가 핸드레이크가 아닐까 위심하고 있다.

리치몬드는 지골레이드의(블루 드래곤) 새끼 웜링을 죽여서 그들 일행에게 던져주고 그들은 지골레이드에게 죽을 위기를 겪는다.

6권

 


운차이가 이야기 해주는 사막과 소년의 이야기로 흥미진진한 스토리 외에도 잠깐이라도 멈춰서 생각해 볼 시간을 준다.

칼 아디움이라는 마을에 왔을 때 괴물 초장이를 쫓는 오크들은 점점 수가 더 늘어나서 몇 백 마리의 오크가 성을 둘러싼다. 칼 아디움의 시민들의 위협을 두고 볼 수 없었던 일행은 병사들과 함께 오크를 퇴치하기 위해 애쓴다.

칼 아디움의 시장 카를로스 안티고어는 못된 인간이지만 그래도 크레블린 대장이나 상이군인 아넨드 같은 사람이 동참하여 그들은 오크를 무찌르지만, 중간에 넥슨의 일행이 들이 닥치며 오크에게 둘러 싸인다.

나로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였지만 결국 그들은 넥슨과 일행을 구하려고 하다가 후치와 넥슨은 오크들에게 사로 잡혀 버린다. 넥슨은 영원의 숲에서 자아를 일부 잃어버린 상태에서 핸드레이크와 여덟 별에 관한 이야기를 해준다. 결국 후치는 일행에게 구출 받고 넥슨 또한 자신들의 일행에게 구출 된다.

임펠로 돌아 온 일행은 레니를 데리고 갈색 산맥으로 향하는데 할슈타일은 그들을 쫓고 넥슨 또한 할슈타일에 대항하게 되고 그 와중에 헨드레이크와 여덟 별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도 듣게 된다.

7권

 


일행은 크라드메서를 만나러 간다. 그 가는 길이 쉽지는 않다. 그러면서 핸드레이크와 다레니안의 과거의 이야기도 듣고
다레니안의 도움을 받아 후작 일행의 위협에서도 벗어나지만 이번에는 돌맨(과거 지골레이드의 드래곤라자)과도 부딪힌다. 크라드메서의 레어 앞에서 계속 갈등이 빚어진다.

 

8권(완결)

 


※스토리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하세요※


크라드메서를 만나고 그는 레니를 자신의 드래곤 라자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리고 넥슨이 크라드메서의 드레곤라자가 되지만 시오네가 넥슨을 죽이면서 크라드메서는 다시 한 번 폭주하게 된다.

그 위협 속에서 이루릴은 지골레이드를 데려와서 크라드메서를 막아보지만 강력한 크라드메서에게 지골레이드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 그런 어려움 속에서 레니가 지골레이드의 드래곤 라자가 되고 상처 입은 지골레이드를 치료해준다.

길시언은 후작에게 결국 죽임을 당하고 선더라이더를 후치에게 프림 블레이드를 샌슨에게 넘겨준다. 너무 인간화가 되어 라자의 죽음을 두 번이나 경험한 크라드메서는 삶을 거의 포기하고 결국 지골레이드에게 죽임 당한다.

모든 모험이 끝나고 각자 제 자리로 돌아가게 되고 오랜 오크와의 악연을 끊기 위해 후치는 그들에게 소 400마리를 선물하며 그들이 잡고 있는 기술자들도 풀어주게 한다.

네드발 백작이 된 후치는 자신에게 하사 받은 영지를 찾아가고 펠레일과 운차이의 동료 코다슈를 만난 후치는 그들에게 메리안의 후견인이 되어달라고 하고 그들에게 자신이 없는 동안 영지를 잘 꾸려 나가달라고 부탁한다.

액셀핸드는 영원의 숲과 대미궁으로 떠난다고 하고 아프나이델은 액셀핸드를 따라가기로 한다. 이미 그 곳을 가봤던 자크도 그들과 함께 돈을 벌기 위해 합류하겠다고 한다.

중간에 레너스시도 들리고 고향으로 돌아온 후치는 그토록 보고싶어했던 제미니도 만나고 시력을 잃은 타이번, 즉 살아 있는 핸드레이크도 다시 만난다. 그리고 아버지와 귀족들을 모두 구해내고 아무르타트도 만난다. 인간으로 변신한 리타 즉 아무르타트에게 하고 싶은 말을 건넨 후치는 그녀(?) 석양을 향해 떠다는 마지막 모습을 지켜본다.


엄청나게 길고 흥미진진했던 모험의 끝은 다소 허무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 저자가 담고 싶어 했던 사람과 관계에 대한 물음이 끊임없이 등장한다.

요즘 인기 많은 판타지 소설들에 익숙하다면 주인공인 후치에게 너무나도 능력치가 없어서 답답할수도 있다. 시원시원하고 화끈한 전투씬이라던가 후치의 물리적인 성장은 없지만 가장 어리지만 가장 사려깊고 세심하고 깊이 생각하는 후치의 정신적인 성장을 볼 수 있었다.

 

주로 스토리 위주로 이야기를 적어놨는데, 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다시 떠올려보면 내용이 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아서 간략한 스토리 위주로 적어놓아 다음에 봤을 때 기억이 나도록 했다. 


8권짜리 여정을 모두 마치고 나니 시원섭섭하다. 하지만 그만큼 즐거운 여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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