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 : 책 정보 & 감상 & 리뷰325

내가 만든 신 - 팀 켈러 팀 켈러의 내가 만든 신 / 팀 켈러 두란노서원 / 리디북스 팀 켈러의 두 번째 책이다. 우상숭배에 관해 심도 깊고 다른 시각을 제시한다. 물론 예배 시간에 들었던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을 기반으로 한다. 하지만 좀 더 깊이있게, 현실적으로 또 지성적으로 여러가지를 알려주고 있어서 좋았다. 삶의 근본 문제는 죄이며 유일한 해답은 하나님과 그분의 은혜라고 가르쳤다. 이와 반대되는 견해는 죄 아닌 다른 것을 세상의 근본 문제로 보고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을 근본 해법으로 본다. 팀 켈러의 내가 만든 신 아무리 노력하고 잘해보려고 해도 되지 않고 혹은 죽어라고 노력하고 애써보아도 마음 한 구석이 항상 공허하고 비어있다. 세상에서 행복이라고 말하는 여러가지들, 평생 소원, 돈, 사랑, 성취, 권력 등을 아무리 쫓아.. 2020. 7. 30.
팀 켈러의 일과 영성 - 팀 켈러 팀 켈러의 일과 영성 / 팀 켈러 두란노 / 리디북스 삶의 으뜸가는 토대는 주님과의 관계다. 팀 켈러의 일과 영성은철학적이고 사회적이고 경제적인 여러 가지 요소들을 일과 연관시켜서 이야기하고 있으며크리스쳔으로 일과 노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식으로 생각을 바꿔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탁월하게 알려주고 있다. 하나님은 자녀들에게 지금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왜 거기에 있는지 되짚어 보라고, 왕궁에 있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그러고 나서야 비로소 세상에 거룩한 뜻을 펼치시는 주님의 손에 쓰임을 받을 수 있다. 팀 켈러의 책은 지금껏 똑같이 보고 생각한 것을 다른 시각, 즉 성경적 시각에서 전혀 다른 시각을 재시한다. 이전에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시각이다. 루터는 여기서 .. 2020. 7. 30.
폴리팩스 부인과 여덟 개의 여권 - 도로시 길먼 폴리팩스 부인과 여덟 개의 여권 / 도로시 길먼 북로드 / 리디셀렉트 즐겁고 상냥하고 유쾌한 폴리팩스 부인의 세 번째 여정! 이번에는 불가리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여덟 개의 여권을 전달하기로 한 부인. 하지만 불가리아로 가는 부인 몰래 그녀의 옷에 위조 지폐를 숨기려고 한 일이 꼬이면서 사건은 복잡해진다. 필립과 데비를 만나게 되고 필립의 몸값을 요구하는 니키와 비밀경찰과도 부딪치게 된다. 하지만 지하조직 멤버들, 찬코와 보리스,볼코,게오르기 일행 라데프, 비미쉬부인, 데비와 함께 필립을 탈출시키는데 성공한다. 이번에도 흥미진진하고 스릴있는 모험 끝에 성공을 이루어낸 폴리팩스 부인! 물론 처음 주어진 임무대로 흘러가지는 않았지만 그보다 훨씬 값진 것을 구하고 획득하는 폴리팩스 부인의 다정하고 따뜻한 .. 2020. 7. 29.
폴리팩스 부인 : 미션 이스탄불 - 도로시 길먼 폴리팩스 부인 : 미션 이스탄불 / 도로시 길먼 북로드 / 리디셀렉트 폴리팩스 부인의 두 번째 시리즈. 첫 권에서는 폴리팩스 부인의 따뜻한 인간미와 엉뚱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면 이번은 조금 더 커진 스케일과 촘촘해진 이야기로 돌아왔다. 갑작스런 카스테어스의 미션에 폴리팩스 부인은 30분만에 준비를 끝내고 원예모임을 취소하고 이스탄불로 향한다. 마그다를 돕기 위한 임무는 생각보다 너무 꼬여버린다. 콜린을 만나 콜린이 엮여 버리고 믿을만 한 사람인 줄 알았던 박사가 위협적인 인물임을 깨달은 폴리팩스 부인과 그녀의 일행(콜린과 마그다는) 요즈가트로 향하면서 집시를 찾고 산도르라는 거침없는 인물이 합류하여 그들을 돕고 일행의 모험은 급물살을 탄다. 폴리팩스 부인의 매력은 여전하며, 그녀가 있으므로 옆에 있는.. 2020. 7. 29.
뜻밖의 스파이 폴리팩스 부인 - 도로시 길먼 뜻밖의 스파이 폴리팩스 부인 / 도로시 길먼 북로드 / 리디북스 안나 까레리나를 읽다가 전혀 진전 없는 독서가 지속되었다. 그러다가 이러다가는 한 달에 한 권 읽기도 힘들어 질 것 같아 선택한 뜻밖의 스파이 폴리팩스 부인. 안나 까레리나는 한 권 읽는데 한 달이 걸렸다면 이 책은 이틀이면 충분했다. 내용상 헛점이 많고...너무 우연과 행운에 기댔고 황당하기 그지 없는 설정이 치밀하지 못하고 스파이물(?)임에도 불구하고 배경이 너무 한정되어 있다는 점이(알바니아의 감옥을 배경으로 너무 오래 지속된다) 아쉽다. 하지만 그 숱한 단점에도 이렇게 사랑 받는 이야기가 된 가장 큰 이유는 폴리팩스 부인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아닐까 싶다. 60대 할머니가 갖고 있는 삶과 인생을 바라보는 시선과 타고난 다정하고 인간적인.. 2020. 7. 29.
너의 기억을 지워줄게 - 웬디 워커 너의 기억을 지워줄게 / 웬디 워커 북로그컴퍼니 / 리디북스 초반이 지루하다, 정신없다라는 평이 있었는데 그런 거 못 느끼고 처음부터 흥미를 느끼고 읽었다. 이야기는 열 다섯살 짜리 여자아이가 강간을 당하는 사건으로 시작한다. 제니라는 아이는 파티에 참석했다가 좋아하는 남자애한테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보드카를 왕창 마신 후 울면서 밖으로 나갔다가 한 시간에 걸쳐 강간을 당하고 그 기억을 잃어버린다. 어머니 샬롯은 딸이 그 일을 잊기를 바라고 아버지 톰은 범인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제니는 그 일을 잊어버리기로 하지만 결국 자살을 하고 만다. 이쯤에서 이 소설의 화자가 누구인지 궁금해진다. 화자는 제니와 샬롯, 톰 모두의 정신과 상담을 하는, 그리고 제니의 기억을 되찾아 회복하기를 원하는 의.. 2020. 7. 28.
절망의 구 - 김이환 절망의 구 / 김이환 마카롱 / 리디셀렉트 2009년 멀티문학상 대상을 받은 작품. 책을 읽고 난 후에 시간이 지나간 뒤 표지와 제목을 듣고 스토리가 생생히 기억나는 작품이 있는가 하면, '아! 이게 어떤 내용이었지?'하고 기억이 나지 않는 작품이 있다. 이 이야기는 한참 시간이 지나도 제목만으로도 그 독특한 소재가 떠오르는 기억에 오래 남는 작품에 속한다. 스토리 소개를 보고 엄청나게 흥미를 갖게 되었었다. 아포칼립스 스토리라면 무조건 관심을 갖는데 흔한 좀비나 핵전쟁 이후가 아닌 쌩뚱맞은 구가 나타나 세상을 멸망시키다니. 정말이지 흥미진진. 폴리팩스 부인을 다 읽은 뒤 앉은 자리에서 두어 시간만에 완독해 버렸다. 한 번 손에서 잡으면 그만 두기 어려울 정도로 굉장히 흡입력이 있고 재미있다. 주인공 남.. 2020. 7. 28.
행복한 자살되세요, 해피 뉴이어 - 소피 드 빌누아지 행복한 자살되세요, 해피 뉴이어 / 소피 드 빌누아지 소담출판사 / 알라딘 오랜만에 종이책을 사봤다. 요즘처럼 심신이 피로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 뭔가 책을 통해 힐링 받고 싶은 마음을 위로해 줄 수 있을 책이라 생각이 들었다. 크리스마스에 뭐할 거야? 난 죽어볼까 하는데. 넌? 실비 샤베르, 45세. 부모도, 자식도, 연인도 없고 친구는 딱 한 명 있다. 남들은 일요일 저녁이면 아쉬워 슬퍼한다지만, 실비는 차라리 얼른 출근하고 싶다. 아무 일도 없는 주말은 너무 외롭고 지겨워서. 어느 날, 실비는 센 강 주변을 산책하다 물에 뛰어든 한 남자를 발견한다. 의식을 잃은 남자는 힘없이 둥둥 떠 있었는데 실비는 그 장면에서 묘한 평화를 느낀다. 그사이 누군가 그 남자를 구해내고 주변 사람 모두가 그 의인에.. 2020. 7. 28.
열세번째 배심원 - 스티브 캐버나 열세번째 배심원 / 스티브 캐버나 북로드 / 리디셀렉트 “사기꾼 출신 변호사와 천재 연쇄살인마의 불꽃 튀는 진검승부!” 존 그리샴, 마이클 코넬리의 뒤를 잇는 법정 스릴러계의 다크호스 스티브 캐버나가 선보이는 웰메이드 스릴러 걸작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는 할리우드 최고의 인기 커플 로버트 솔로몬과 아리엘라 블룸이 어느 날 신문 연예란이 아닌 전면에 대대적으로 기사가 실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바로 로버트의 아내 아리엘라와 그의 경호실장 칼이 나체 상태로 침실에서 처참하게 살해된 채 발견된 것. 불륜을 목격한 로버트가 이성을 잃고 살인을 저지른 것이라고 본 경찰 당국은 곧바로 사건 용의자로 로버트 솔로몬을 지목하고, 관련 기사가 연일 신문과 방송에 보도되며 재판에 대한 관심도 고조된다... 2020. 7. 27.
짐승의 성 - 혼다 테쓰야 짐승의 성 / 혼다 테쓰야 북로드 / 리디셀렉트 64가 다소 지루한 분위기여서 이번에는 자극적이고 잔인하고 스피디한 스릴러 소설을 읽어보자 하고 골랐는데... 책을 잘못골랐다 ;ㅁ; 잔인하고 끔찍하긴 하다. “아빠는 그 두 사람한테 살해됐어요” 짐승의 무리, 그 정점에는 그 남자가 있었다 경찰에 보호를 요청해온 상처투성이 소녀 마야. 그녀는 1년 넘게 선코트마치다라는 맨션에 감금되어 요시오라는 남자와 아쓰코라는 여자에게 학대를 당했다고 한다. 그곳 문을 열고 들어간 경찰은 음식물 쓰레기가 썩은 듯한 역겨운 냄새와 함께 역시 학대의 흔적이 곳곳에 있는 아쓰코를 마주한다. 그녀는 자신과 요시오가 마야의 아버지를 죽였다고 시인하지만, 맨션 욕실에서는 엄청난 양의 루미놀 반응과 무려 다섯 사람 분의 DNA가 검.. 2020. 7. 27.
64 - 요코야마 히데오 64 / 요코야마 히데오 검은숲 / 리디셀렉트 일본을 대표하는 지성, 요코야마 히데오의 10년에 걸친 대작 14년 전 미제로 끝난 소녀 유괴살해사건, 일명 ‘64’. 새로 취임한 경찰청장이 시효 만료 1년을 앞둔 지금 사건을 마무리하겠다고 나서지만 유족은 청장의 방문을 거절한다. 경찰 홍보실의 미카미는 유족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64’의 담당 형사들을 찾아가고, 사건 후 퇴직하거나 은둔형 외톨이가 된 동료를 보면서 미카미는 그들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음을 직감한다. 그러던 중 ‘64’를 모방한 유괴사건이 일어나는데……. 64 - 리디북스 책소개 굉장히 재미있고 흡입력 있다는 평이 많아서 읽어봤다. 오랜만에 흡입력 좋고 흥미진진한 스릴러 혹은 미스터리 형사 소설을 읽고 싶었는데... 음...책 자체로 따지.. 2020. 7. 27.
식스웨이크 - 무르 래퍼티 식스웨이크 / 무르 래퍼티 아작 / 리디셀렉트 서기 2493년, 4백 년 항해 예정의 항성 간 이민 우주선 승무원인 마리아 아레나는 마른 피로 얼룩진 클론 재생 탱크에서 깨어난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이 어떻게 죽었는지에 대한 기억이 없다. 이런 상황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하지만 곧 마리아는 새로 깨어난 클론이 자기뿐만 아니라 여섯 명 승무원 전원임을 깨닫게 되고, 클론 재생실에는 칼에 찔려 죽은 승무원들이 둥둥 떠다니고 있다. 외로운 밀실 우주선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가. 게다가 모든 승무원이 죽었다면 살인자는 누구란 말인가…. 항성 간 이민 우주선에서 벌어지는 밀실 살인게임, SF와 미스터리, 스릴러를 엮은 전 세계 화제작! / 리디셀렉트에서 보고 책 소개를 보고 바로 눈에 들어와.. 2020.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