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리뷰1) 미스터리,스릴러,추리,공포

12번째 카드 - 제프리 디버

by DORR 2020. 9. 14.
728x90

12번째 카드 / 제프리 디버 
랜덤하우스코리아 / 동두천 시립도서관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 시리즈를 좋아한다.  개성있는 케릭터들과 미량 증거물을 통해 치밀하고 촘촘하게 사건을 풀어가는 방식도 즐겁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흥미진진함도 좋다.  그런데 리디북스에는 링컨라임 시리즈 몇 권이 이북으로 출간이 되어 있지 않아서  다른 서점에는 있는데 왜 리디에는 없냐고 묻고 잠시 쉬고 있었는데  도서관에서 12번째 카드를 발견했다. 개정판 전의 1,2권짜리 도서로 출간되어 있는 판본이다. 

역시나 시작부터 매끈하게 흠잡을데 없이 읽히며, 사건과 여러가지 증거들, 범인과의 대립이 매우 흥미롭게 진행된다. 제네바 세틀이라는 똑똑한 소녀가 위험에 처하지만 지혜롭게 범인에게서 벗어나고 사건은 링컨 라임에게로 오게 된다. 

 

단순한 강간 미수 사건이 아닌 제네바가 찾아보고 있던 1868년의 찰스 싱글턴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직감하지만, 범인으로 등장하는 톰슨 보이드(본명은 다른 이름일지도 모른다) 의 의도는 아직 알 수 없다. 그는 다시 제네바를 죽이려고 시도하고 다가선다. 

페이지가 어떻게 넘어가는지도 모르게 술술 읽었다. 오랜만에 종이책으로 이런 소설을 보니 더 재미있게 본 것 같다. 전자책으로는 남은 페이지수가 전혀 가늠이 되지 않아서 페이지 넘기는 재미가 덜하다.

여튼, 제프리 디버는 실망시키지 않고 1편에 이어서 쭉쭉 사건을 진행시켜주고 비밀도 밝혀지고 반전도 주고 예상했던 톰슨 보이드는 진짜 이름이었다;; 대신 사형집행인으로 오랜 시간을 사형집행인으로 일해오면서 감정을 잃은 케이스. 찰스에 관한 내용이 묻히나 싶었지만 결국은 통쾌한 해피엔딩으로 또한 링컨 라임과 아멜리아 색스의 한 단계 발전한 상황과 관계를 보여주므로 흡족스럽게 이야기가 끝났다.

링컨 라임 시리즈는 계속 되어야 한다. 쭈우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