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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5) SF,디스토피아,판타지36

파운데이션4 : 파운데이션의 끝 - 아이작 아시모프 파운데이션의 끝 / 아이작 아시모프 황금가지 / 리디북스 4권을 읽고 나서 파운데이션을 검색해 봤는데... (제길 화장품 파운데이션만 검색 된다...어쩔 수 없이 아시모프를 붙여 검색해야 했다) 다음에 읽을 파운데이션과 지구가 파운데이션 시리즈의 끝(시간상)이라는 것을 알고 나니 뭔가 묵직하게 씁쓸하고 아쉬운 생각이 든다. 6,7권은 프리퀄이라고 하니 더더욱. 더불어 황금가지에서 완벽한 디자인과 번역과 전자책으로 깔끔하게 출판 된 완역본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감사한다. 마지막 3권을 읽은 것이 작년 7월달이였다. 책의 분량이 어마어마 한데다가(종이책으로 치면 650페이지 분량) 초반에 진도가 나가지 않아서 애를 먹었지만...(그래도 6개월 동안 중지한 것은 조금 너무하긴 했다...) 재미있는 책이.. 2020. 7. 16.
파운데이션3 : 제2파운데이션 - 아이작 아시모프 파운데이션3 - 제2파운데이션 / 아이작 아시모프 황금가지 / 리디북스 2권에서 이어져 3권으로 이어지는 이야기. 우선 뮬의 이야기가 마무리 된다. 뮬의 이야기는 제법 큰 비중을 차지하며 지금껏 승승장구 했던 파운데이션 세계에서 예상치 못했던 변수를 보여주지만... 뮬 자체가 돌연변이였던 것 만큼 짧고 강한 일생과 번영을 마치고 사라진다. 그 후에는 토란과 베이타의 후손인 아르카디아가 등장한다. 이들은 제 2파운데이션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애쓰는데, 그 정체가 참으로 모호하다. 타이너스 성계에 함께 있다는 이야기도 있고 사실은 팔칸이 제2파운데이션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여튼 이러저러한 추측과 반전 끝에 결국 진실이 드러나는데 거기서 정말 예상치 못한 충격을 받았다. 위대한 역사 심리학자인 해리 셀던.. 2020. 7. 15.
파운데이션2 : 파운데이션과 제국 - 아이작 아시모프 파운데이션2 - 파운데이션과 제국 / 아이작 아시모프 황금가지 / 리디북스 1권 파운데이션이 해리 샐던과 제국의 몰락, 파운데이션의 시작에 관한 서장이었다면 2편은 좀 더 확장된 서사와 탄탄해진 세계관이 전개된다. 1편의 단편 같은 느낌에서 벗어나 좀 더 흥미롭고 갈등이 생기고 호기심을 돋구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진행된다. 2권 마지막까지 보고 나서는 제2파운데이션을 찾아 가는 토란과 베이타의 여정에 완전히 몰입하게 된다. 확실히 고전은 고전이고, 멋진 작품이다. 지금의 과학수준과 알려져 있는 사실에 비하면 아쉬운 부분들이 많지만 그것은 시간이 지난 모든 SF 소설들의 운명이고, 넓은 은하계를 공간적 배경으로 적절하게 역사와 인문학을 섞어 거대한 세계를 바탕으로 한다. 2권은 제국의 완전한 몰락을 보여주고.. 2020. 7. 15.
파운데이션 - 아이작 아시모프 파운데이션 / 아이작 아시모프 황금가지 / 리디북스 SF 소설을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작가 아이작 아시모프의 대표작 파운데이션. 이 책에 대한 이야기와 명성은 유명했지만 이제서야 읽기 시작했다. 리디에서 파운데이션 셋트 판매 할 때 사두었는데(아마 도정제 전에 ㅋ) 최근에 읽기 시작했다. 간략한 한 줄 감상평을 말하자면, 먼 미래 은하계를 두고 펼쳐지는 역사(?) 서사소설. 굉장히 폭넓고 독특한 세계관이 매력적이다. 일단 분명 배경은 아주 먼 미래의 모습인데 파운데이션이 발전해 가는 모습은 이미 여러번 지켜본 과거 속 역사의 모습이란 것도 재미있고. 우선 한 명의 주인공으로 쭉 이어지는 이야기가 아니며, 이 소설 속 주인공은 '파운데이션'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주요 인물들이 등장하고 그 주.. 2020. 7. 15.
반지의 제왕6 : 왕의 귀환 2 - J.R.R.톨킨 반지의 제왕6.왕의 귀환 2 / J.R.R.톨킨 씨앗을뿌리는사람 / 리디북스 ​ 드디어 반지의 제왕의 여정이 끝났다. 영화보다 훨씬 풍성하고 멋진 이야기가 많았다. 영상으로 보는 것과 다르게 운명의 산으로 가는 샘과 프로도의 일정은 눈물겨웠다. 특히나 프로도를 향한 샘의 절대적인(?) 신뢰와 애정은 경이로울 정도. ​영화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반지의 제왕의 대미를 장식하는 샤이어 전투도 놀라왔고 사루만과 뱀혓바닥의 최후도 볼 수 있었다. 철저한 권선징악과 프로도의 성장이 만족스러웠다. ​ 프로도는 결국 회색 항구를 통해 엘프들과 함께 가운데 땅을 떠난다. 절대 반지로 인해 입은 깊고 깊은 상처들을 샤이어에서 회복할 길이 없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모두들 제 자리를 찾게 되고 에오윈과 파라미르도 결혼을 한다.. 2020. 7. 13.
반지의 제왕5 : 왕의 귀환1 - J.R.R.톨킨 반지의 제왕5. 왕의 귀환1 / J.R.R.톨킨 씨앗을뿌리는사람 / 리디북스 ​ 왕의 귀환은 영화와는 굉장히 많이 다르다. 이쯤 되면 크리스토퍼 톨킨이 어째서 실사화를 반대했는지 알 것 같기도 하다. 영상이 주는 즐거움이 있지만 책이 주는 즐거움이 다르다. (물론 책으로는 상상속으로 머무르는 전투 장면을 매우 실감나고 재미있게 헬름 협곡 전투처럼 그리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반지의 제왕을 통털어 가장 재미있게 본 장면이기도 하다.) 짧은 시간안에 긴 영화의 호흡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흥미위주로 이야기를 다루어야 하며 말 그대로 책에서의 '적출'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 왕의 귀환에서 그런 면은 굉장히 도드라지는데, 많은 케릭터들이 축소되고 왜곡되고 혹은 간달프처럼 지나치게 도드라지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 것 .. 2020. 7. 13.
반지의 제왕4 : 두 개의 탑 2 - J.R.R.톨킨 반지의 제왕4 두 개의 탑 2 / J.R.R.톨킨 씨앗을뿌리는사람 / 리디북스 두 개의 탑 영화가 피핀과 메리 일행과 프로도와 샘 일행을 적절히 분배하여 재미있게 보여준 것과 다르게 책은 앞 권픈 피핀과 메리 일행의 이야기를, 뒷 권은 프로도와 샘의 이야기를 다룬다. 확실히 여러 명이 뭉쳐 안정적인 피핀과 메리 일행과 다르게 프로도와 샘은 힘겹고도 어려운 길을 향한다. 물론 영화처럼 그들의 여정에는 골룸이 함께 한다. 앞 권에 비해서 다소 지루하게 느껴졌다. 아무래도 프로도와 샘의 여정은 힘이 약한 호빗이다 보니 역경이 많고 어려움이 많아 전면적인 싸움보다는 여정 자체가 이야기의 주된 부분이다보니. 이제 왕의 귀환으로 접어들었다. 확실히 두 개의 탑 부분은 영화에서 헬름협곡 전투가 워낙에 방대하고 재미있.. 2020. 7. 13.
반지의 제왕3 : 두개의 탑 1 - J.R.R. 톨킨 반지의 제왕3 : 두개의 탑 1 / J.R.R. 톨킨 씨앗을뿌리는사람 / 리디북스 아라고른은 프로도를 찾으려 하다가 보르미르의 뿔나팔 소리를 듣게 되고 그곳에서 그의 죽음과 그가 반지에 욕심을 내서 프로도가 떠났다는 것을 듣게 된다. 보르미르는 메리와 피핀이 오르크들에게 잡혀 가는 것을 막다가 죽음을 당했다. 보로미르의 시체를 강으로 보내며 그들은 프로도를 찾으러 가야 할지 사로잡힌 메리와 피핀을 구하러 가야할지 고민하지만 결국 반지를 해결해야 하는 운명을 지닌 프로도를 믿고 당장 위험에 처해 언제 죽을 지 모르는 메리와 피핀을 구해내려 세 종족의 세 사람이 연합하여 뛰어간다. 두 개의 탑 1권은(반지의 제왕 3권) 아라고른 일행과 프로도, 샘이 결정적으로 행보가 갈리게 된다. 그 중 1권은 주로 아라고.. 2020. 7. 12.
반지의 제왕 2- 반지원정대2 - J.R.R.톨킨 반지의 제왕 1- 반지원정대 2 / J.R.R.톨킨 씨앗을뿌리는사람 / 리디북스 읽다보니 속도가 붙는다. 1권에서 호빗들의 여정을 담았다면, 2권에서는 본격적인 반지원정대가 결성되고 일행은 본격적인 여행을 맞는다. 엘론드가 머무는 리븐델에서 프로도가 깨어나면서 2권이 시작하고 반지 원정대가 결성 되어 영화에서처럼 프로도, 샘, 메리, 피핀, 간달프, 보르미르, 아라고른(아라곤),레골라스,김리 이렇게 9명이 원정대가 되어서 출발한다. 9명의 암흑의 기사에게 쫓기며 길을 찾고 간달프가 앞장선다. 아라고른이 주장하던 길은 카라드라스라는 악명 높은 산을 따라 가는 길이었으나 결국 지독한 날씨와 카라드라스의 심술로 인해 길을 바꾼다. 간달프가 주장하던 곳, 김리가 원하던, 모리아(크하잣둠)로 향하는데 그곳에서 발.. 2020. 7. 11.
반지의 제왕 1- 반지원정대 1 - J.R.R.톨킨 반지의 제왕 1- 반지원정대 1 / J.R.R.톨킨 씨앗을뿌리는사람 / 리디북스 실마릴리온과 호빗을 완독했다. 2014년 도정제 이전에 리디북스에서 29,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반지의 제왕 전 시리즈를 구입했었다. 반지의 제왕 3부 각권 2권씩 6권과 해설 1권 - 총 7권 실마릴리온 1,2권과 호빗 1권 - 총 3권 총 10권의 책을 구입해놓고 묵혀두었다가 최근 파운데이션 7권을 완독하고 나서 그 다음 책장 순서인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다시 읽기 시작했다. 실마릴리온과 호빗은 다 읽었지만 반지의 제왕은 초반 프롤로그 호빗에 관하여에서 몇 번 지쳐버렸었다. 하지만 프롤로그를 지나고 읽기 시작한 반지의 제왕에 푹 빠져서 게임 보다 이 책이 훨씬 더 재미나게 느껴졌다. 이미 영화로 너무 유명한 시리즈이.. 2020. 7. 10.
호빗 - J.R.R. 톨킨 호빗 / J.R.R. 톨킨 씨앗을뿌리는사람 / 리디북스 호빗은 영화로 먼저 만나보고 책으로 나중에 읽었다. 실마릴리온으로 세계관을 먼저 이해하고 읽으니 확실히 더 재미있긴 하다. 호빗 영화가 한 권짜리 책을 3편으로 늘리면서 원작에 등장하지 않는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여자 엘프 타우리엘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사실, 호빗에 등장하는 엘프왕은 스란두일이 맞고 그의 아들이 레골라스인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 호빗 원작에서는 요정왕이라고만 언급될 뿐, 이름도 레골라스도 등장하지 않는다. 그래서 레골라스의 등장과 타우리엘과 킬리의 삼각관계로 어마어마한 욕을 먹었던 기억이 난다. (호빗에서 요정왕의 이름은 나오지 않지만, 다른 책에서 당시 검은숲의 요정왕은 스란두일이고 레골라스가 그의 아들이라고 나온다) 난 그저, 영.. 2020. 7. 10.
실마릴리온 1,2 - J.R.R 톨킨 실마릴리온 1,2 / J.R.R. 톨킨 씨앗을뿌리는사람들 / 리디북스 반지의 제왕을 처음 만난 것은 영화로 개봉되기 2년 전쯤. 친한 친구가 열심히 읽고 있는 책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부터이다. 하지만, 친구가 정말로 정말로 재미있다며 빌려준 책은 초반부터 생뚱맞은 단어들과 생소한 발음에, 복잡하기만 했다. 아마도 호빗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시작했던 것 같다. 그 장을 대충 넘기며 읽어보려고 해도 뭔 말인지 알아먹을 수 없고 대충 넘겼다. 그리고 반지의 제왕이 영화로 만들어지고 그 영화에 열광한 다른 수많은 사람들처럼 나도 극장에서 반지의 제왕을 보며 정말로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리디북스에서 구입한 톨킨의 책 시리즈를 읽기 시작한 것은 호빗의 세 번째 영화가 나올 때쯤이었다. 호빗 뜻밖의 여정을 읽다가 이.. 2020.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