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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1) 미스터리,스릴러,추리,공포

지옥이 새겨진 소녀 - 안드레아스 그루버

by DORR 2020.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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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이 새겨진 소녀 / 안드레아스 그루버
북로드 / 리디북스

 

 

 



단테의 신곡은 여러 공포, 스릴러 영화나 책들의 모티브가 많이 되는 것 같다. 그래서 한 번 차분히 읽어보려고 했지만...이건...시도 아니고 소설도 아니고;;; 느긋하게 시간을 오래 잡고 읽어야 전부 읽을 수 있을 듯. 여튼, 안드레아스 그루버의 두 번째 책이고 슈나이더와 자비네 콤비를 다시 만날 수 있는 책이었다.

앞 이야기에서 자비네를 도왔던 에릭이라는 남자가 다시 등장하고 당연하지만 슈나이더도 등장한다. 출동 대기팀에 있던 자비네는 슈나이더의 도움을 받아 연방범죄 수사국 아카데미에 입학 할 수 있게 된다. 슈나이더의 수업을 함께 하면서 슈나이더가 설명한 여러개의 미제 사건들을 살펴보던 자비네는 전혀 다른 사건들이지만 그 사건들 사이의 어떤 연관상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한편 오스트리아에서는 멜라니라는 여검사가 등장하며 전혀 다른 사건이 동시에 진행된다. 클라라라는 한 여자아이가 죽음 가운데서 탈출해 살아나는데 그 아이의 등에는 단테의 신곡에서 지옥의 모습이 등 한가득 문신이 되어 있다. 클라라는 멜라니의 어린 시절 친한 친구의 딸이였고 멜라니는 이 사건에 집중하며 범인을 찾으려 노력한다.

사건의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는 순간, 슈나이더는 납치를 당하게 되고 자비네는 아카데미에서 쫓겨나게 된다. 하지만 줄곧 다른 이야기처럼 진행되던 클라라 사건과의 접점이 생기면서

*스포일러 *

 

과거의 벤자민이라는 고아 아이의 살인사건 후 그 배심원의 가족들이 살해된다는 

 

*

 

자비네는 멜라니와 만나게 되고 두 사람과 기관이 협력하면서 사건은 진실을 향해 다가간다. 두 가지의 독립된 사건들이 함께 만나 해결되고 짐작 못했던 반전과 공범들이 밝혀지면서 이야기는 매우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어졌다.

슈나이더와 자비네는 좀 더 가까워지고 슈나이더의 여러가지 인간적인 면들을 더 알 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 -의외로 개를 좋아한다는 점이라던가, 여자를 좋아하지 않고 사실은 동성애자에 가깝다던가... 반려자가 있었는데 죽었다고 한다...

현재 작가가 자비네와 슈나이더 콤비의 3번째 이야기를 집필중이라고 하던데, 그 들 콤비를 빠른 시일내로 다시 만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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