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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1) 미스터리,스릴러,추리,공포

나일 강의 죽음 - 아가사 크리스티

by DORR 2020.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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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 강의 죽음 / 아가사 크리스티
황금가지 / 리디북스

 

 

 

 


벌써 아가사 크리스티의 에디터스 초이스를 6권을 연달아 읽었다. 이렇게 읽다 보니 저자의 생각이나 트릭 같은 것이 조금 익숙해졌다고 할까. 어떤 식으로 독자들의 심리를 이용하고 어떤 트릭을 사용할지 감이 잡혀간다. 그래서 나일 강의 죽음도 초반 사건의 전개 부분을 꾸준히 읽고 이야기의 무대가 되는 나일 강으로 사건이 진행 되자 정확히, 범인을 알아맞출 수 있었다. 딱, 예상했던 대로 였다고 할까. 물론 세세한 트릭과 수법은 알지 못했지만 적어도 범인과 동기 정도는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뻔히 드러내 놓고 있었으니 조금 주의 깊게 읽다 보면 어느 정도 감이 오지 않을까 싶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포와로가 등장한다. 오리엔트 특급 열차 때 이야기가 등장하는 걸 보니 시간적으로 오리엔트 특급 열차 이후의 이야기다.

리넷 리지웨이는 모든 것을 다 갖고 있는 여자이다. 미모와 어마어마한 재산을 상속 받았다. 그녀의 친구 자클린 드 벨포르가 그의 약혼자와 함께 그녀를 찾아 왔을 때, 리넷은 자클린, 재키의 약혼자 사이먼 도일 마저 갖고 싶었다. 그리고 결국 리넷은 갑작스럽게 결혼을 하고 친구의 약혼자에서 자신의 남편이 된 사이먼 도일과 이집트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자클린은 한을 품고 리넷과 사이먼을 따라 이집트로 향하고 사이먼은 그런 재키에게 치를 떤다. 그들과 함께 이집트를 여행하는 일행에는 리넷 도일의 친구인 조애너 사우스우드의 친척인 팀 앨러턴과 그의 어머니, 리넷의 미국 재산 관리인 앤드류 페닝턴, 작가인 샬롬 오터번 부인과 그녀의 딸 로잘리, 밴 슈일러과 그녀의 친척 코닐리어 롭슨, 간호사 바워즈,과묵한 팬솝, 호전적인 커거슨, 의사인 베스너 박사와 리체티라는 이탈리아 남자등등이 카르나크 호에 올라 나일강을 따라 흘러갔다.

그리고 사건이 일어나고, 포와로의 친구인 레이스 소령이 다른 사건의 범인을 찾기 위해 합류하며 포와로와 함께 사건을 파헤친다. 마지막 범인의 자살로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범인의 예측이 가능했지만 그래도 충분히 흥미롭고 재미 있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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