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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1) 미스터리,스릴러,추리,공포

나이트 스토커 - 로보트 브린자

by DORR 2020.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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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스토커 / 로보트 브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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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카 포스터 경감의 두 번째 이야기다. 

어느덧 남편 마크를 보낸 지 2년이 지나고 루이셤 경찰서에 새로운 사건이 시작되었다. 

 

그레고리 먼로라는 가정의가 질식사로 머리에 비닐을 뒤집어 쓴채 발견되었다. 그는 아내 페니 먼로와 이혼 소송중이였고 페니의 남동생이자 폭력 전과가 있는 게리 윌름슬로였고 그가 용의자로 의심되었다. 그러나 게리는 헴슬로 작전이라는 아동 포르노 제작에 관여 되어 있어 감시가 붙은 상태였고 그는 용의자에서 제외 되고 에리카도 그에게 관심을 떼라는 압박을 받는다. 

 

시몬 매슈스는 간호사다. 남편 스탠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그녀는 나이트아울이라는 이름으로 듀크라는 남자와 몇 년째 채팅을 나눈다. 

 

두번째 살인이 벌어진다. 유명한 쇼 진행자인 잭 하트가 그레고리와 같은 방법으로 살해당한다. 모스와 에리카는 잭 하트의 파파라치에게서 사진을 얻어내고 그 사진을 통해 범인이 여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남자가 저지른 강간이나 살인 사건을 수사한다면 당연한 일처럼 여겨지는 게 이상해요. 남자는 여자를 강간하고 살해하지만, 사람들은 그런 것에 별다른 '이유'를 찾지 않는 것 같아요......., 하지만 여자가 같은 것을 한다면, 사회 전체가 발칵 뒤집혀서 왜 그랬느냐, 무슨 이유가 있었느냐 대대적인 심리추적이 벌어지잖아요.


에리카는 범인이 사용한 봉투가 자살 봉투라는 것을 알고 구입자를 추적한다. 

 

범인 시몬은 남편 스탠에게 학대 당했고 당시 의자였던 그레고리와 잭 하트에게 개인적인 원한을 품고 있었다. 시몬은 방송에 나온 에리카에게 전화를 걸어 다른 희생자가 나올 것이라고 예고한다. 또한 자고 있는 그녀에게 직접 찾아와  엽서도 남긴다. 

 

결국 시몬, 나이트 스토커는 아이작의 애인이자 추리소설 작가인 스티븐을 살해하고 아이작이 범인으로 몰린다. 헴슬로 사건에도 관련 되어 있던 스팍스는 자신의 관할에서 스티븐의 살해가 벌어지자 사건을 쫓아 온 에리카를 무시하고 쫓아낸다. 

 

자살 봉투와 스티븐 집 침입에 사용했던 범프키의 구입자를 추적하다 듀크, 키스 하디를 추적한다. 시몬을 유인했지만 결국 실패했고 에리카가 잠시 외출한 사이 시몬은 키스 하디를 살해한다. 시몬과 싸우며 결국 혼자서 그녀를 잡아내고 나서야 경찰차가 도착한다. 

 

이번 이야기도 답답한 암유발이 자꾸만 등장한다. 1편과 마찬가지로 에리카를 제외한 치안감과 스팍스는 범인을 다른 사람으로 몰아가며 에리카를 답답하게 한다. 게다가 이번에는 스팍스가 에리카가 원하던 경정 자리를 차지하고 폴 마쉬 또한 진급하므로 에리카의 직속 상관이 스팍스가 되는 상황이 된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에리카는 마지막에 마쉬에게 전근 신청을 하겠다고 하고 그녀의 유능함을 잘 알고 있을 마쉬는 그녀를 만류한다. 3권은 출간 되지 않았다. 그래도 에리카카 루이셤에 남았을지 궁금해서 아마존에서 3권인 다크워터를 샘플로 초반만 살짝 보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피터슨이나 모슨 같은 낯익은 이름 대신 새로운 이름들이 등장하며 무엇보다 나이트 스토커 이후 6개월이 지났고 그녀의 상관 이름이 예일(Yale)이었다. 이번에는 그녀가 좋은 보스와 동료들을 만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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