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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1) 미스터리,스릴러,추리,공포

옥토버리스트 - 제프리 디버

by DORR 2021.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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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버리스트 / 제프리 디버

비채 / 시립도서관

 

 

제프리 디버란 저자의 이름과 최필원이란 번역자의 이름으로 바로 고른 책. (러니님 팬입니다!)

 

이 이야기는 정말이지 지금껏 만나보았던 이야기들과는 특이한 점이 있다. 바로, 이야기의 진행 순서가 끝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점. 목차를 보면 챕터 36. 일요일 6:30분 pm이 시작이고 금요일 8:20분 AM이 끝이다. 

즉, 독자는 책을 펼치고 다소 충격적인 엔딩 장면을 가장 먼저 만난다. 끝부분에 이것에 대한 무언가 에필로그 같은 것이 있겠지...하고 믿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읽고 나면 모든것이 다 이해가 간다. 

 

주 핵심 내용은 이것이다. 가브리엘라라는 싱글맘이고 평범한 직장인이었는데, 찰스 프레스콧이 회사 지분과 옥토버리스트라는 중요한 문서를 남기고 사라져버렸다. 경찰들이 그녀를 찾아오고 옥토버리스트를 손에 넣은 그녀에게 조셉이라는 남자가 나타나 그녀의 딸 세라를 납치했다는 것이다. 

 

딸을 구하기 위해 엄청난 일들이 벌어지고 대니얼이라는 잘생긴 남자가 그녀를 돕는다. 

 

첫 장면은 대니얼이 조셉과 협상하기 위해 조셉을 찾아가고 대니얼의 동료 샘과 남은 가브리엘라는 대니얼이 세라의 소식을 갖고 나타나기를 애타게 기다린다. 하지만, 그녀의 앞에는 조셉이 나타나고 세라를 찾는 그녀와 샘을 향해 총구를 겨눈다. 

 

자, 이게 어떻게 된 이야기일까. 이것이 이야기의 끝이라니. 

책을 볼 사람들이라면 절대로 밑의 스포일러를 뛰어 넘길 것. 

 

 

 

 

 

****스포일러****

 

사실 대니얼은 아주 흉악한 범죄자이다. 그는 피터 카르판코프라는 범죄 조식의 보스 - 가브리엘라의 아버지는 경찰이었고 오랫동안 카르판코프와 함께 일했다 - 인데, 그와 오랫동안 일했던 비서 헨리의 딸 캐롤을 강간하고 사진을 찍고 폭행했다. 심지어 그것을 무기로 헨리에게 카르판코프의 정보를 빼돌리라고 하며 40만 달러의 돈을 갈취했다. 카르판코프는 가브리엘라에게 복수를 부탁한다. 가브리엘라는 아버지처럼 형사지만 역시 카르판코프를 위해 일한다. 그녀는 조셉과 함께 계획을 짜고 그 계획을 경찰서에서도 함께 공유한다. 다만, 그 과정에서 카르판코프의 골칫덩이인 할 딕슨과 가브리엘라의 고민거리인 프랭크 윌시까지 전부 죽이기로 한다. 그렇게 이틀간, 대니얼과 그의 패거리들을 잡기 위한, 옥토버리스트라는 맥거핀을 활용한 계획이 실행된다. 

 

****스포일러****

 

 

 

 

시간의 흐름이 반대로 흘러가는 이야기라니, 매우 신선하면서도 어떻게 될지 궁금하면서도 반전에 반전이 거듭됨에 따라 짜릿했던 이야기다. 역시 제프리 디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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