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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숲 / 장크리스토프 그랑제
포레 / 동두천시립도서관
강렬한 표지와 제목에 이끌려서 대여한 책이다.
소재조차도 굉장히 자극적인데 토막 사체와 식인의 살인 현장이 등장하고 여자 판사 잔은 (프랑스에는 수사 판사가 사건을 수사하는 모습이 독특했다. 보통 우리나라에선 검사나 형사가 사건을 수사하고 지금까지 읽은 소설들 중 90%이상이 형사 혹은 탐정, 나머지가 검사나 기타인데 판사가 수사를 하는 내용은 처음이었다) 정치 범죄 관련 판사지만 친구인살인 사건 관련 판사인 판이 맡은 그 사건에 관심을 보인다.
사실 잔은 어릴 적 언니의 죽음으로 인해 여러가지가 불안정한 상태로 살인 사건을 맡고 싶어 했지만 현실은 남자한테 집착하고 신경증으로 약을 복용하는 상태이다. 하지만 판이 깊숙히 사건에 진실에 닿자 그는 살해당하고 판을 위해서 그리고 내면이 이끄는데로 사건을 파해치기 시작한다.
앙드레 페로라는 정신과 의사의 상담을 감청하다가 요아킴이라는 존재를 알게 되고 그가 말하는 숲과 이중인격, 그리고 여러가지 요소들을 감지하고 좀 더 사건에 근접하게 된다.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치지 않고 프랑스에서 남미로 이어지는 여정이 매우 흥미로웠다. 그러나 범인에 관해서는 조금은 예상을 했던 부분이기도 했다.
580 페이지 분량의 두꺼운 책이였지만 그럭저럭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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