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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핀댄서 / 제프리 디버
랜덤하우스코리아 / 리디북스
본 콜렉터를 재미있게 보고 코핀 댄서를 바로 시작했는데 이상하게도 진도가 나가지 않아서 한동안 방치해 두었다가 최근에 리디북스에서 링컨 라임 시리즈 후속작이 전자책으로 출간되었다는 알림을 보고서야 신간을 구입하고 코핀댄서를 마저 보기 시작했다.
초중반의 머뭇거림이 왜 있었나 싶을 정도로 빠른 속도감과 재미에 순식간에 읽어내려갔다.
본콜렉터가 찐득하고 묵직한 살인 사건들을 소재로 했다면, 코핀댄서는 '자칼의 날'처럼 암살자가 등장하고 링컨 라임와 아멜은 암살자가 살해하려는 사람들을 지키려는 그런 이야기가 진행이 된다. 중반에 확 재미가 떨어지고 늘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읽기를 멈췄는데, 코핀 댄서와의 대치상태가 계속 되는 부분이 좀 지루했던 것 같다. 하지만 대치상태가 지나가고 사건이 다시 일어나며 이야기가 중후반으로 접어들자 정말 쉴 새 없이 읽어댔다.
고도폭탄이 설치 된 비행기 안에서 폭탄을 터트리지 않고 탈출하려는 그 부분은 이 소설의 하이라이트 부분이 아닐까 싶도록 손에 땀을 쥐게 긴장감 넘치고 재미있었다.
반전이 너무 한 거 아니냐는 평에도 조금도 범인에 대한 것을 짐작하지 못했다. 결국 반전의 반전을 거쳐 엔딩을 본 후에도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요즘 같이 더운 한 여름 휴가와 잘 어울리는 소설이였다.
다음편인 곤충소년을 읽고 있다. 역시 제프리 디버이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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