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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1) 미스터리,스릴러,추리,공포

64 - 요코야마 히데오

by DORR 2020.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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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 요코야마 히데오

검은숲 / 리디셀렉트

 

 

 


일본을 대표하는 지성, 요코야마 히데오의 10년에 걸친 대작


14년 전 미제로 끝난 소녀 유괴살해사건, 일명 ‘64’. 새로 취임한 경찰청장이 시효 만료 1년을 앞둔 지금 사건을 마무리하겠다고 나서지만 유족은 청장의 방문을 거절한다. 경찰 홍보실의 미카미는 유족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64’의 담당 형사들을 찾아가고, 사건 후 퇴직하거나 은둔형 외톨이가 된 동료를 보면서 미카미는 그들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음을 직감한다. 그러던 중 ‘64’를 모방한 유괴사건이 일어나는데…….

64 - 리디북스 책소개


굉장히 재미있고 흡입력 있다는 평이 많아서 읽어봤다. 오랜만에 흡입력 좋고 흥미진진한 스릴러 혹은 미스터리 형사 소설을 읽고 싶었는데... 음...책 자체로 따지면 괜찮았다. 재미있는 편이였고 흡입력도 좋았고 최고라고 칭찬 하는 사람들도 이해가 갔지만... 내 취향 면에서는 아주 나빴다.

64라는 사건, 7살짜리 어린아이가 납치되어 몸값을 요구했지만 결국 살해당한채 발견도니 14년 전의 사건을 중심으로 미카미라는 경찰의 홍보담당관이 주인공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과거의 사건과 딸인 아유미의 가출 사건. 형사부에 오랫동안 있어왔던 미카미는 홍보담당관이지만 여전히 형사부쪽에 마음을 두고 있지만 아유미를 찾기 위해 자신의 뜻을 잠시 내려 놓는다.

기자들과의 여러가지 트러블들, 경무부와 형사부의 갈등. 그 큰 틀이 중심으로 64 사건과 새로 발생하는 납치 사건은 분량면에서는 매우 미미하다. 사건 자체에 관한 내용보다는 그 사건을 둘러싼 여러 갈등과 문제 그리고 설명들이 너무 길게 그려진다. 특히나 낯선 경무부와 형사부의 일본 경찰 시스템따위... 엄청난 분량의 페이지수에 비해 빨리 읽히고 재미있을 수 있지만 전통적인 미스터리 형사 사건을 기대한다면 절대적으로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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