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리뷰2) 자기계발,경제,기타

간헐적 단식법 - 마이클 모슬리, 미미 스펜서

by DORR 2020. 7. 26.
728x90

간헐적 단식법 / 마이클 모슬리, 미미 스펜서
토네이도 / 리디섹렉트

 

 

 

 

비만 코드를 보고 흥미가 생겨서 리디 북스를 살펴보았다. 셀렉트에도 단식법에 관한 책이 있었는데 이 책이 짧고 가장 맞는 것 같아서 읽기 시작했다.

우선 책 분량이 얼마 안되다보니 순식간에 읽었다. 분량과는 상관없이 내가 원하는 정보는 대부분 갖추고 있었다.

2013년도에 출간된 책이고 간헐적 단식이 최근 몇 년간 연예인들이 많이 하고 있다고 알려진 후 많이 시도 되고 있는 것 같다. 듣기는 많이 들었지만 '단식을 어떻게 해?' 이런식으로 그냥 넘겼던 것 같다.

비만코드에서 간헐적 단식이 인슐린에 영향을 주고 그것이 어떻게 우리 몸에 작용되는지 읽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으며 비만 코드에서 길게 설명한 내용이 이 책에서는 몇 줄에 걸쳐 간략하게 설명되어 있다.

비만 코드에서는 24시간 혹은 36시간 다이어트를 권장하며 저탄수화물 식단을 쭉 이어가라고 충고하는데 비해, 이 책에서는 5:2 다이어트를 권유한다.


5:2 단식 방법은 일주일에 이틀을 단식을 하는데 아예 단식하는 방식이 아니라 여자는 500kcal, 남자는 600kcal 정도로 칼로리를 제한해서 먹는 것이다. 또한 단식을 하지 않는 나머지 5일은 평소와 다름 없이 일반식으로 먹는 것이다.


책의 내용만 보면 누구나 쉽게 단식을 하고 누구나 다이어트에 성공할 것 같다. 물론 저자도 아직 간헐적 단식이 이론적인 부분이나 짧은 몇 차례 실험을 통해 증명된 것 뿐이고 아직 확실한 데이터가 쌓인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 아무래도 의구심이 생겨 인터넷에 단헐적 단식이라고 검색을 해봤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간헐적 단식 부작용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16:8 단식이 인기를 끄는 모양인데, 16시간을 굶고 8시간을 먹는 그런 방식의 단식이라고 한다. 책에서 말하는 내용과 간헐적 단식의 부작용에 대해 말하는 사람들의 내용을 살펴보면 뚜렷하게 다른 점이 나타나는데,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이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간헐적 단식을 하므로 전체적으로 양이 줄어든다고 말한다. 단식 이후에 일반식을 먹는데 실제로 평소 먹던 양의 최대 115% 정도, 저자가 아는 사람들은 약 95% 정도만 먹었다고 했다. 위가 줄어들어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간헐적 단식의 부작용을 겪는 사람은 단식 이후에 과식 혹은 폭식을 한다는 점이다. 평소 먹던 양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음식을 단식 후 폭식을 하면 당연히 위에도 좋지 않고(공복을 만든 후에 엄청난 양의 음식물이 한꺼번에 들어온다면 당연히 좋지 않을 것이다)

간헐적 단식을 성공하고 알리는 사람들은 다이어트는 부차적이며 건강에 좋아진다고 말한다.

사실 비만코드는 제법 다양한 사례와 실험 결과와 연구 결과들을 알리며(가장 최근에 나온 책이긴 하다) 과학적인 간헐적 단식이 우리 몸에 이로운 점을 설명한다. 이 책은 그런 부분에서는 부족하지만, 좀 더 편안하고 쉽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해주고 있다.

간헐적 단식, 어떻게 바라봐야 하나.

 

몇 가지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지키면 충분히 해볼만한 방법이 아닌가 싶다. 우선 목표를 급직적인 다이어트나 체중감량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건강을 증진시키며 건강하고 질 좋은 소량의 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식습관 개선 이런 부분에 중점을 두고 차근차근 방법에 따라 폭식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기타 당뇨병이나 위장 장애 등 병을 갖고 있는 사람은 의사와 충분한 상의 후에 시도하도록 권하고 있다.) 시행하면 충분히 좋고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나는 몇 권 간헐적 단식에 관한 책을 더 읽어보고 한 번 시도해 봐야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