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사람들에게 상처받을까 / 네모토 히로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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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 해본적 있는 고민. 좋은 사람, 혹은 싫은 사람, 호감이 가는 사람, 가까이 하기 싫은 사람. 나와 내 곁의 많은 사람들과의 거리와 관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법. 인간 관계가 어렵고 까다롭게 느껴지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당신이 한 가지 알아야 할 사실은,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면서까지 무리하게 남에게 맞출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스스로를 자존감이 낮지 않다고 생각하고 호불호가 뚜렷하다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가까운 사람들의 이야기에 선택이 많이 좌우되고 싫은 사람과의 거리를 벌이는데 실패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나만 그런 것이 아니다. 선을 제대로 못 긋고 인간관계에 지쳐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대화, 즉 커뮤니테이션에 관한 부분에서는 딱 적절한 예시라고 생각한다.
커뮤니케이션의 스킬, 즉 발표를 한다거나 프래젠테이션 기법 같은 것은 공수가 분명한 야구와 같고 사적인 대화를 나눌 때는 공수, 즉 공격과 수비가 어지럽게 뒤섞이는 축구와 같다는 표현에 공감을 했다. 자주 화제가 바뀌고 다음 주제가 무엇이 될지 알 수 없는 대화. 야구의 기술이 축구에서 도움이 될리 만무하다.
커뮤니케이션을 포함해서 '자신의 축'을 잘 세워야 관계와 커뮤니케이션 모두 수월하게 할 수 있다.
'나는 나, 남은 남'이라는 의식이 명확하다면 확실하게 자신의 두 발로 설 수 있다. 그런 상태를 가리켜 '자신의 축'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나는 나고 남은 남이라는 의식이 명확하다고 해서 이기적인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상대방 사이에 선을 긋고 나를 먼저 이해하고 그 후에 남을 이해하여 관계를 쌓는 것이다. 그러려면 먼저 나 자신의 축을 바로 세워야 한다. 책에서는 자신의 축을 되찾는 일곱 가지 훈련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찬찬히 자신에 대해 돌아볼 수 있게 된다.
나 자신이 먼저, 그 다음이 상대, 마지막이 관계다
어렵지 않고 쉽게 접근하여 짧고 간결하게 핵심을 전달해 주는 책으로 타인의 시선에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 타인과의 관계가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 자존감이 낮아서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싶은 사람 등등 (나의 경우에는 싫은 사람과의 관계 유지나 개선 측에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관계에 관해 어려움을 느낄 때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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