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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1) 미스터리,스릴러,추리,공포

걸 온 더 트레인 - 폴라 호킨스

by DORR 2020.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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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온 더 트레인 / 폴라 호킨스
북폴리오 / 리디북스



이 책을 처음 본 것은 몇 달전 열심히 홀스 강의를 들으면서 영어 원서에 관심을 갖고 아마존을 매일 같이 둘러보며 무슨 원서를 살까 고민할 때 였다. 당시 몇 주 이상 아마존 1위 베스트셀러였고, 책 표지와 제목 때문에 청춘 연애물인가...(풉...!) 생각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였을거다. 번역이 되서 전자책으로 출간하자마자 구입했던 것은. 알고보니 스릴러에 너무 재미있다는 평에, 무엇보다 미국의 아마존 독자들이 그렇게 사랑한 책이 재미없을리가 없지 않은가!

믿고 보는 베스트셀러, 그래서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이 책이 굉장히 핫한 것 같다. (참고로 지금 현재 아마존 베스트셀러는 더굿네이버다-the good neighbor)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나도 이 책을 잡은 지 하루만에 다 읽고 말았다. 단순 반복 업무를 하면서 TTS로 듣고 지하철로 오가는 시간 동안, 서 있는 것이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푹 빠져서 정신 없이 읽었다.

스토리로 보자면 알콜중독자이고 남편이 다른 여자와 바람을 펴서 이혼하고 친구 집에 얹혀 살고 직장에서 해고 당한 래이첼이 기차를 타고 오가면서 다른 사람들의 집과 그들을 관찰하다가 살인 사건에 얽히게 된다.

마지막에 반전이 있지만,(난 전혀 예상치 못했다...) 그 반전보다 중간 과정이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다. 레이첼과 메건, 애나 세 여자의 시점이 오가며 사건을 진행되는 과정과, 아침, 저녁으로 나눠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흐름이 숨 쉴 수 없이 집중하게 만든다.

스티븐 킹의 미스터메르세데스가 초반엔 영 집중하지 못하다가 중후반에 완전이 빠져들어 읽었던 것과 다르게 이 책은 초반부터 레이첼에게 동정과 관심이 생기면서 확 잡아끌어 끝까지 놓을 수 없게 하는 매력이 있다.

아주 재미있는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영화로도 만들어 진다고 하는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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