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50 안개 속 소녀 - 도나토 카리시 안개 속 소녀 / 도나토 카리시 검은숲 / 리디북스 순종적이고 성실한 10대 소녀 애나 루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사라진다. 알프스 산골에 위치한 다소 폐쇄적이고 정적인 마을 분위기를 견디지 못한 젊은이들이 종종 벌이는 가출로 여기는 지역 경찰과 달리, 가족 모두 독실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부모의 생각은 다르다. 전국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신문 1면을 장식하는 대형 사건이 아니면 관심을 두지 않는 스타 형사 포겔 또한 단순한 가출이 아님을 직감하고 사건을 맡는다. 과거 증거조작으로 무고한 사람을 연쇄살인범으로 몰고 간 일이 밝혀지면서 형사 이력에 큰 오점을 남겼던 포겔. 그는 실종사건이 일어난 이 작은 산악마을이 자신의 화려한 재기를 위한 최고의 무대임을 확신한다. 포겔은 치밀한 탐문과 경험을 통.. 2020. 6. 10. 영혼의 심판2 - 도나토 카리시 영혼의 심판 / 도나토 카리시 검은숲 / 리디셀렉트 1권을 매우 재미있게 읽었으니 2권을 완독하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워낙 앞으로의 일이 궁금하기도 했고 작가가 작품 내내 깔아 놓은 복선과 떡밥(?)이 굉장히 궁금하기도 했고. 가장 궁금한 것은 아무래도 추적자와 카멜레온 킬러가 누구인가 하는 점이었다. 추적자는 카멜레온 킬러는 꾸준히 추적해왔고, 산드라를 제외한 누군가가 카멜레온 킬러일 수 있다는 의심을 계속 품고 이야기를 읽어야 했다. 그런 긴장감이 이 이야기를 더욱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만든 것이 아닐까. 2권의 시작은 추적자가 디마라는 아이를 카멜레온 킬러라고 확신하면서부터이다. 원전사고 당시 살아 남은 아이로 부모님을 모두 잃은 아이는 삼촌에게 가게 되었는데 삼촌은 아이의 사진을 보더니 전혀 모르.. 2020. 6. 10.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