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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1) 미스터리,스릴러,추리,공포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 나카야마 시치리

by DORR 2020.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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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 나카야마 시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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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빠르고 스피드하며 또한 자극적인 스릴러 소설이 읽고 싶어서 고른 책이다. 그래서 읽기 시작했는데, 나름 만족스러웠다. 물론 좀 억지 스러운 부분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아직 입주민이 많지 않은 아파트 13층에서 공중에 매달려 죽어 있는 시체. 그 옆에는 쪽지가 있었다.


오늘 개구리를 잡았다. 상자에 넣어 이리저리 가지고 놀았지만 점점 싫증이 났다. 좋은 생각이 났다. 도롱이벌레 모양으로 만들어 보자. 입에 바늘을 꿰어 아주아주 높은 곳에 매달아 보자


 

그리고 살인은 연속해서 발생한다. 그리고 그 살인의 순서는 희생자의 이름으로 고른다. 어린 아이가 장난감을 갖고 놀듯 잔혹하면서도 끔찍하고 원한이나 다른 살인이 아니라 묻지마 범죄의 유형이면서도 피해자를 이름 순(예를 들면 가나다라)으로 고르니 누구나 타겟이 될 수 있다는 공포감이 모든 국민들을 공포에 몰아 넣는다. 그리고 그러한 공포가 야기한 경찰서 난동 같은 건 적당히 좀 하지 너무 길어서 읽다가 짜증이 날 정도.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범인이 세 번쯤 바뀐다. 너무 확실한 심리적 트릭을 사용해서 절대 아니겠지 했던 사람이 범인이었고 또 그 위에 배후까지 있어서 여튼 예상치 못한 부분이 있어서 즐거운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로, 킬링타임용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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