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1) 미스터리,스릴러,추리,공포

너를 놓아줄게 - 클레어 맥킨토시

DORR 2020. 10. 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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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놓아줄게 / 클레어 맥킨토시
나무의철학 / 리디셀렉트

 

 

 

 

 

 

리뷰의 말처럼 초중반을 넘기기가 힘들었다. TTS로 듣지 않았다면 진작 때려쳤을 듯.

제냐와 레이의 시점으로 번갈아 가며 시점이 바뀌는데 나중에는 한 명 추가 되어 3인의 시점으로 계속 돌아가며 진행된다. 스릴러 소설이나 미스터리 소설에서는 사건이 계속 등장한다. 한 가지 사건을 꾸준히 수사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게 이야기를 이어가려면 흥미로운 단서들과 무언가 충격적인 단서나 진실들이 조금씩 밝혀져야 한다.

하지만 이 이야기에선 처음 제이콥의 교통사고 이후로 단서도 없고 다른 사건도 없고 답보 상태가 계속 되며 제냐의 새로운 삶 이야기가 쭉 진행이 된다. 레이의 시점에서는 흥미를 좀 끌기 위해서인지 케이트와의 감정과 밀당이 좀 진행되지만 중후반을 넘어서야 사건이 활기를 띄고 이야기가 진행되가면서 진실이 밝혀진다.

전부 읽고 나서야 나쁘지 않지만 초중반의 지루함을 넘기지 못하고 중간에 포기해 버리면 상당히 지루하고 재미없는 책으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