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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5) SF,디스토피아,판타지

반지의 제왕 1- 반지원정대 1 - J.R.R.톨킨

by DORR 2020.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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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1- 반지원정대 1 / J.R.R.톨킨
씨앗을뿌리는사람 / 리디북스

 

 

 

 



실마릴리온과 호빗을 완독했다.  2014년 도정제 이전에 리디북스에서 29,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반지의 제왕 전 시리즈를 구입했었다.

반지의 제왕 3부 각권 2권씩 6권과 해설 1권 - 총 7권
실마릴리온 1,2권과 호빗 1권 - 총 3권

총 10권의 책을 구입해놓고 묵혀두었다가 최근 파운데이션 7권을 완독하고 나서 그 다음 책장 순서인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다시 읽기 시작했다. 실마릴리온과 호빗은 다 읽었지만 반지의 제왕은 초반 프롤로그 호빗에 관하여에서 몇 번 지쳐버렸었다. 하지만 프롤로그를 지나고 읽기 시작한 반지의 제왕에 푹 빠져서 게임 보다 이 책이 훨씬 더 재미나게 느껴졌다.

이미 영화로 너무 유명한 시리즈이고, 이전 호빗을 책으로 보고 영화도 전부 본 기억이 있다. 그때 반지의 제왕 1~3편까지도 다시 정주행 해서 볼 정도로 영화가 굉장히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반지의 제왕 1권 반지원정대 1권과 영화의 가장 큰 차이라면 역시 톰 봄바딜과 금딸기의 존재이다. 뭔가 미스테리하면서도 반지의 영향을 받지 않는(반지에게 영향을 줄 수도 없다) 강력한 존재인 톰 봄바딜. 물 언덕 주인이자 버드나무 유령에게 붙잡힌 프로도를 구해주면서 호빗 친구들과 가까워진다. 굉장히 독특하고 매력적인 케릭터이지만, 영화에서는 아예 등장조차 하지 않는다. 아쉬운 부분이다. (이런 부분에서 톨킨의 아들 크리스토퍼가 반지의 제왕 영화를 싫어하는지도...)

그 외에 세세한 많은 차이가 있다.

개인적인 호불호가 있겠지만, 주된 스토리와 흥미진진한 설정 위주로 달리는 영화와는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프로도와 간달프, 등장하는 모든 케릭터의 모습이 영화내의 배우의 모습으로 그려지는 부분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다 알고 있는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재미있다. 2권도 기대되고, 영화와는 어떻게 다를지, 그들의 세세한 속마음과 멋지고 시적인 표현들까지도 참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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